Chelsea Simpson

번외편, 일본 음료 그러모으기(유음료, 커피, 후르츠밀크 등)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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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하면서 사먹었던 음료들.


좌측 상단부터 Z순으로 기린 오후의 홍차 토로케루, 하얀연인 초콜릿 드링크, 젤리츠 푸딩 셰이크(이상 유음료),

줄 바꿔서 조지아 재팬 크래프츠맨 블랙 커피, 스타벅스 하우스블렌드 드립백, 아츠베츠 밀크커피(이상 커피),

마지막줄은 모리나가 후르츠밀크 베리믹스, 사과 주스, 오렌지 주스(이상 과일 음료).


기린 오후의 홍차 토로케루(500ml, 가격 162엔으로 추정)

とろける가 들어갔으니 녹아내리는 밀크티 정도로 볼 수 있을 듯.

홋카이도에서 파는 제품답게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사용했다고 한다.


가벼운 질감이고 달달한 편...이지만 지진났을 때 뭔가 마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었다. ㅠㅠ

쌉싸름한 홍차향도 나름 살아있긴 한데 단맛에 많이 묻혔다.


하얀연인 초콜릿 드링크(190g, 216엔)

이시야 제과의 대표 상품인 하얀 연인을 캔음료로 만들어놓은 제품.


아주 다디달면서 꿀렁거리는 느낌의 화이트초콜릿 음료이다.

순식간에 당 보충이 될 만큼 달달했다.


젤리츠 푸딩 셰이크(275g, 162엔)

크리미한 소스가 들어있는 캐러멜맛 푸딩 음료라고 한다.


일곱 번 이상 세차게 흔들어야 안에 들어있는 푸딩 덩어리가 부서지면서 음료에 어우러진다는 설명.

맛은 소스를 더블로 넣은 캐러멜마끼아또맛 우유에 푸딩 덩어리가 둥둥 떠다니는데 이게 되게... 괴식이다. ㅇ<-<

그냥 떠먹는 푸딩이었다면 맛있었을 것 같은데 음료와 함께 넘어가니 생굴이나 멍게속살 같은 느낌 ㅠㅠㅠㅠ

경험치 올리는 것 외에는 큰 소득이 없었던 제품...ㅠㅠㅠㅠㅠ


조지아 재팬 크래프츠맨 블랙 커피(500ml, 139엔)

지진 때문에 편의점 물이 죄다 동났고 수분은 보충해야하고 해서 직원분에게 단맛없는 블랙커피인지 확인하고 샀다.


제품 설명 속 그림을 보니 더치 드립한 제품인 듯.

뒷맛이 깔끔하고 개운해서 차게 마시기도, 따뜻하게 마시기도 좋았다.


스타벅스 하우스블렌드 드립백(10g×5ea, 512엔)

미디엄 로스팅으로 볶은 원두를 분쇄해 1회분씩 나눠담은 드립백 제품이다.


윗부분을 뜯어내고 벌려서 컵에 걸친 뒤 끓는 물을 부어 드립하면 되는 구조.

다섯 개 들어있다.

마트의 드립백보다는 비싸지만, 일반적인 카페에서 파는 1회용 드립백보다 조금 저렴한 수준.


뜯었다.


끓는 물 부어서 드립해주고.


미디엄 로스팅이라고는 하는데 역시 스타벅스답게 스모키한 느낌은 있다.

그래도 핸드드립하는 기분 내기도 좋고, 솔솔 풍기는 향기도 나름 괜찮다.


아츠베츠 밀크커피(180ml, 가격 170엔으로 추정)

공항에서 사먹었는데 홋카이도산 우유를 쓴 제품인 듯.

향료와 유화제를 넣지 않고 생유를 사용했다고 한다.


다소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이 진했던 커피우유.

커피향보다는 우유의 고소한 맛이 도드라졌는데 맛있었다.


모리나가 후르츠밀크 베리믹스(330ml, 168엔)

유음료이긴 한데 먹어보니 과일요거트 같은 맛(설마 요거트였던 걸까?).


베리류의 새콤달콤상큼한 맛과 우유가 어우러져 든든하게 잘 먹었다.


사과 주스(330ml, 151엔)


지극히 평범한 사과주스맛.

단맛이 좀 강한 편이었고 사과주스라기보다는 사과드링크스러운 맛이었다.


오렌지 주스(330ml, 151엔)


지극히 평범한 오렌지주스맛.

신맛은 약하고 단맛이 좀 강한 편이었고 오렌지주스라기보다는 오렌지드링크스러운 맛이었다.


조지아 커피와 아츠베츠 커피우유는 또 사먹고 싶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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