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피코크 초마짬뽕 후기, 냉동 초마 빨간&하얀 짬뽕
by 첼시피코크 초마 짬뽕(2인분, 8,480원)과 초마 하얀 짬뽕(2인분, 8,480원).
이마트 25주년 기념으로 초마짬뽕을 할인하길래 한번 사봤는데 맛있어서 백짬뽕과 함께 재구매했다.
자꾸 짬뽕이 반복되니까 게슈탈트 붕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ㅇ<-<
왼쪽이 일반 빨간 짬뽕, 오른쪽이 하얀 백짬뽕, 가운데 있는 건 냉동 중화면 사리.
국물도 사리도 제품마다 각각 두 봉씩 들어있다.
일단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중화면 설명부터.
포장재에는 끓는 물에 냉동 상태의 면을 넣고 50초간 삶으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내가 조리해보니 굳이 냄비에 넣고 끓일 필요는 없었다.
우선 면이 푹 잠길 정도가 되는 크기의 볼을 준비한다.
그리고 전기포트로 끓인 물을 붓고 50초간 기다린다.
중간에 젓가락으로 면을 풀어서 골고루 해동되도록 해준다.
50초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뺐다.
이렇게 조리해도 면의 탄력이나 씹는 맛에는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덜 붇게 되니 더 편한 듯.
피코크 초마 짬뽕(2인분, 8,480원)
오징어, 돼지고기, 호박, 양파, 당근 등의 건더기가 들어있는 국물.
근데 칼로리가 왜 이렇게 낮지...? 2인분에 744kcal라는 게 굉장히 의아하다.
그리고 제조원 이름이 엄청나게 특이해. 고것참식품㈜이라니...?! 고것참
면은 위에서 설명한 대로 해동하고, 냄비 쓰기 귀찮아서 완전히 자연해동된 국물을 전자레인지로 4분 조리했다.
감칠맛나게 매운 냄새가 솔솔 올라온다.
오... 괜찮다. 이름값, 가격값 하는 제품인 듯.
일단 수타식 중화면이라는 이름답게 면이 적당히 쫄깃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좋다. 길이도 적당하고.
국물은 생각보다 많이 맵지는 않고 조금 얼큰한 편이다.
닭육수 바탕이어서 적당히 묵직하고 개운한 느낌(밥하고 먹어도 맛있다).
건더기는 칼집 넣은 오징어, 돼지고기, 호박, 양파, 당근, 새우, 배추 등이 풍성하게 씹힌다.
물컹물컹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채소 식감이 잘 살아있다.
피코크 초마 하얀 짬뽕(2인분, 8,480원)
포장 전체를 아예 하얗게 해도 됐을 듯.
오징어, 돼지고기, 호박, 양파 당근이 들어있는 국물.
이건 2인분에 1,364kcal. 그래 짬뽕 열량은 이 정도는 될 것 같은데... 역시 빨간 짬뽕 칼로리는 수상하다
면은 위에서 설명한 대로 해동하고, 냄비 쓰기 귀찮아서 완전히 자연해동된 국물을 전자레인지로 4분 조리했다.
흰 국물이어서 건더기가 잘 보이니 왠지 더 푸짐해보인다.
하얀 짬뽕도 적당히 얼큰한 맛이지만, 일반 짬뽕에 비해 조금 더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매운맛이다.
이것도 맛있긴 한데 음... 뭐라고 해야하나... 왠지 허전하다.
건더기로 들어가는 재료가 좀더 해물 위주였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홍합, 바지락, 굴 이런 것).
둘 중에 하나만 산다면 빨간 짬뽕으로 재구매하겠지만 솔직히 둘다 맛있었다.
별다른 재료 추가를 할 필요 없이 이 제품 하나로 해결되는 게 우선 마음에 들고,
혼자서 짬뽕 한 그릇을 주문할 배짱이 없는(...) 나에게는 고마운 제품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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