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로라메르시에]히든 젬스 아이섀도 팔레트 laura mercier hidden gems eyeshadow palette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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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메르시에 히든 젬스 아이섀도 팔레트 laura mercier hidden gems eyeshadow palette(12g, 면세 정가 51달러)


면세에서 원기옥 못지 않은 기를 할인율을 끌어모아 26,000원이라는 초특가에 샀다.

팔레트여서 12종 아이섀도가 각각 1g씩 들어있지만 이 정도만 해도 3대가 쓸 수 있지...

낱개로 치면 개당 2,200원도 안 하는 꼴이어서 로드샵보다도 저렴하게 느껴진다.


면세 아니면 55달러 정도 하는 것 같고, 국내에는 아예 들여오지도 않은 것 같다(해외 배송 가격이 68,000원...).

하긴 아래에서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화사한 메이크업과는 좀 거리가 있다.


성분표가 뭐 이것저것 복잡한데 가독성 별로 좋지 않고...

엄청나게 번쩍거리는 입자에 뭐 반짝반짝하고 드라마틱하고 그렇다고 한다... 좋단 소리겠지.


거울처럼 반짝거리는 팔레트 겉면.


색상은 총 12가지로 다음과 같다.


Rose Quartz, Amber Spark, Tiger's Eye, Star Ruby, Plum Frost, Matte Black

로즈 쿼츠, 엠버 스파크, 타이거스 아이, 스타 루비, 플럼 프로스트, 매트 블랙


Bone, Spirit, Polished Brass, Golden Topaz, Turqoise Blaze, Black Frost

본, 스피릿, 폴리시드 브래스, 골든 토파즈, 터쿼이즈 블레이즈, 블랙 프로스트


뚜껑은 아마도 자석으로 잠기는 방식인 것 같다.

열어보니 로라메르시에 로고가 인쇄된 필름이 거울에 한 장 덮여있다.

색상 근접 사진 및 발색은 아래에서 계속...


실물과 정말 비슷하게 나온 사진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히든 젬스라는 작명답게 보석 갈아서 흩뿌린 것처럼 아주 반짝반짝하다.

내가 잘 쓸 법한 색상은 로즈 쿼츠, 엠버 스파크, 타이거스 아이, 스타 루비, 본, 스피릿, 폴리시드 브래스, 골든 토파즈 정도.


발색하면 더 예뻐...ㅠㅠㅠㅠ

반짝이 입자가 좀 굵은 것들은 약간의 뭉침과 가루날림이 있다, 특히 스타 루비


마음에 드는 색상 몇 가지를 골라서 메이크업해보았다.

타이거스 아이, 스타 루비, 본 세 색상.



브러시보다는 손끝으로 할 때 훨씬 선명하게 발색된다.

그리고 넓게 펴바르기보다는 좁은 부위에 손이나 핑거팁으로 또렷하게 발라주는 게 더 예뻐보인다.

다음에는 좀 실험적인 메이크업을 할 때 써볼 듯.

일단 관상용만으로도 아주 예쁘기 때문에, 반짝이를 좋아하는 세미 까마귀(...)는 만족하며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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