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광교]맛있었던 파스타와 리조또, 오 이탈리안 oh! italian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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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절친들을 만나러 광교로 여행(...)을 떠났다. 편도 1시간 넘으면 나에겐 다 여행이야...


절친이 맛있다고 추천한 오 이탈리안에 가보기로 했다.


깔끔해보이는 메뉴판.


전채류, 파스타, 리조또 등 식사류는 대부분 만원 내외, 전복, 소고기 등이 들어간 메뉴만 Oh! Special로 좀 비싼 편이다.

어린이 메뉴, 디저트, 커피, 차, 주스, 에이드 등 다른 메뉴 구색도 꽤 다양하게 갖춘 편.

다만 디저트류는 추천하지 않는데 이건 맨 밑부분에 별도로 이유를 설명한다.


세트메뉴로 2인(33,900원), 3인(43,900원), 2인 스페셜(45,900원), 패밀리(4인 기준, 75,900원) 등이 있다.

음료가 제공되고 가격적인 부분에서 이득이 있지만, Oh! Special 메뉴 일부는 제외되니 그부분은 주의해야한다.

메뉴 일부를 제외하기보다는 추가금을 내게 하는 쪽이 좋았을 것 같긴 한데, 이건 업장 방침이니 뭐...


깔끔하게 놓인 집기류.


우리는 셋이 방문해서 3인 세트(43,900원)을 주문했다.

세부 구성은 하우스샐러드+치폴레 치킨 로제 파스타+고르곤졸라 피자+해산물 로제 리조또(Oh! special)에 음료 세 잔.

난 리조또가 먹고 싶었지만 로제 소스가 겹쳐서 주저하고 있었는데, 나의 착한 절친들은 그냥 시키라고 강권했다. ㅋㅋㅋ

음료는 사이다, 진저에일, 콜라로 각각 달랐다. 콜라는 코카콜라를 써서 좋았다.


3인 세트메뉴에 포함된 하우스 샐러드.


채소도 신선하고 드레싱도 적당히 상큼하고 올리브가 들어있는 것도 좋았다.


절친이 추천해서 주문한 치폴레 치킨 로제 파스타.

살짝 매콤한 로제 소스에 어우러진 닭고기와 동글동글한 감자가 맛있었다.

사진 속 자갈처럼 뽀얀 덩어리들이 알감자.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다. 제일 맛있게 먹었다.


이건 내가 고른 해산물 로제 리조또.

소스는 겹치지만 이건 해물이 들어간 것이어서 맛의 방향이 조금 달랐다.

감칠맛나는 로제 소스에 각종 해산물과 채소가 어우러진 맛이 좋았다.

쌀 종류가 먹고 싶었는데 대만족.


고르곤졸라 피자는 터프한 맛 없이 얌전한 씬 도우 피자.

고릿한 향은 약했지만 나른한 피자 반죽을 꿀에 찍어먹는 맛이 나름 괜찮았다.


자리를 옮기기 귀찮아서 한번에 해결하자고 주문한 디저트 브라우니 아이스크림(5,900원).

식사는 다 좋았는데 디저트는 솔직히 내 취향이 아니었다.

브라우니를 데우지도 않고 아이스크림 위에 뚜걱뚜걱 썰어올린 건 뭐 그렇다 치는데...

아이스크림이 얼었다 녹았는지 매 숟갈마다 얼음 알갱이가 서걱서걱 씹히는 게 충격이었다.

여기서는 식사만 하는 게 좋을 듯. 물론 식사는 만족스러웠다.


오늘 식사는 절친이 다 내줬다. 앞서 마신 차는 다른 절친이 내줬고. 고맙게 잘 마셨다. :D


□오 이탈리안 수원 광교점 위치

식사류 중 로제 파스타 추천, 디저트는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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