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양송이송이 크림 파스타 만들기, 크림소스 마팔디네 만드는 법

만들어먹기/식사류

2019. 5. 31. 06:30

제목은 오타 아님... 양송이를 갈아넣은 양송이 크림소스에 덩어리 양송이도 듬뿍 넣어서 이렇게 이름 지었다.

부족한 감칠맛을 채우기 위해 치킨스톡을 조금 보태고.


파스타는 크림이나 라구처럼 농도 짙은 소스에 잘 어울리는 마팔디네를 사용했다.

마팔디네(Mafaldine)는 주름 잡힌 리본처럼 양옆이 구불구불하고 폭이 넓은 파스타이다.

1902년 이탈리아 사보이 왕가의 마팔다(Mafalda) 공주가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렇게 명명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재료

양송이 10개(150g), 마늘 3g 정도, 페페론치노 3개, 올리브유 1t

휘핑크림 120g, 우유 50g, 파메산 치즈 40g, 마팔디네 100g, 치킨스톡 약간, 추가 소금 등


과정요약

①양송이 3개 정도만 한입 크기로 자르고, 파메산 치즈는 소스에 잘 녹아들도록 잘게 썬다.

②휘핑크림을 볼에 담고 나머지 양송이와 함께 갈아서 되직한 페이스트 형태로 만든다.

③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볶아 향을 낸 뒤, 썰어둔 양송이를 같이 볶는다.

④양송이가 노릇하게 익으면 양송이 페이스트와 우유를 넣고 가열하다가,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치즈를 넣어 녹인다.

⑤마팔디네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8분 정도 삶아 익힌다.

⑥소스팬에 익은 파스타를 넣고 가볍게 졸여 마무리한다.


단출한 재료라 별거 없군.

부재료용 양송이는 한입 크기로, 파메산 치즈는 잘게 자른다.


나머지 양송이는 크림과 함께 갈아서 페이스트로 만든다.

부드럽게 윙- 하면서 갈리는 느낌이 참말로 좋았다. ㅋㅋ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볶는다.

사진 속의 마늘은 양이 좀 과하다(촬영 당시 10g 정도 썼다).

양송이는 맛이 순한 버섯이니, 마늘을 과하게 넣으면 그 향에 고유의 풍미가 묻힐 수 있다.


썰어둔 양송이를 넣어서 노릇하게 함께 볶아준다.


익은 양송이에 페이스트와 우유를 함께 붓는다.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치킨스톡과 파메산 치즈를 넣는다.

여기까지 하고 팬을 불에서 내렸다.


면 삶는 사진은 깜빡해서 없는데, 화구가 1구이기 때문에 소스팬을 치워야했다.

마팔디네는 두툼한 면이기 때문에 삶는 물에 간을 해야 싱겁지 않다.

소금 한 티스푼 정도 털어넣은 물에 8분간 삶았다.


익은 마팔디네를 소스팬에 넣고 다시 가열하면서 졸이면 끝.


크림 듬뿍 파스타인데도 버섯이 가득해서 뭔가 편안한 맛...


그치만 역시 나에게는 베이컨과 해물이 가득한 주지육림 파스타가 더 맛있는 것 같다. ㅋㅋ

이건 페페론치노 빼면 아이들이 먹어도 될 정도로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다만 양송이를 갈아넣으니 크림의 질감이 좀더 농후해지는 게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는 다른 파스타에 응용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