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원]냉동 딸기, 냉동 라즈베리, 냉동 블루베리, 냉동 블랙베리
by 첼시
지난번 망고에 이어서 냉동 베리류를 잔뜩 사들였다.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세 종류를 샀는데 우선 딸기부터.
자연원 냉동 유기농 딸기(13,000원). 마침 9,000원 정도로 세일하길래 사긴 했다.
얼린 딸기가 낱알로 들어있다.
딸기 크기는 중간 정도 되고 크기가 아주 고르지는 않지만 쓸만하다.
봉투를 개봉했을 때 딸기향이 확 풍겨서 향긋하기는 한데 단맛이나 신맛은 크게 도드라지지 않는다.
좀 싱거운 딸기맛이어서 갈아먹거나 요거트에 넣을 때는 별도의 감미료 등이 필요하다.
만족도는 그럭저럭... 다음에는 칠레산 냉동 딸기를 구입해봐야겠다.
자연원 냉동 유기농 라즈베리.
이건 500g에 10,000원 정도. 으익 비싸네?!
이것도 마침 세일하길래 사긴 했지만 원래 가격이었다면 일반 라즈베리를 샀을 것이다.
특이하게도 냉동상태 그대로 체에 담고 흐르는 물에 10초 정도 헹궈서 먹으라고 한다.
산딸기처럼 생긴 라즈베리가 가득 들어있다.
보통 딸기에 비해 독특한... 화장품 냄새 비슷한 향기가 나서 냉동과일로 먹기는 오히려 매력적이다.
새콤한 맛에 큼직한 씨앗이 톡톡 튀는게 씹는 느낌이 좋다.
마지막은 이마트에서 수입한 미국산 블루베리.
Firestone Pacific Foods에서 제조했다고 한다.
1.3kg에 10,000원 남짓하는 가격이나 굵직한 씨알, 당도 등이 두루두루 마음에 들어서 계속 이걸 사서 먹고 있다.
자연원 냉동 블루베리나 이마트의 칠레산 냉동 블루베리도 사서 먹어보았지만 이것만큼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별다른 내용은 없고 상온에서 해동해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기다리기 귀찮으면 전자레인지에서 해동 모드로 20초-뒤적뒤적-10초-뒤적뒤적-N초(5~10초 정도) 원하는 만큼 무한 반복하면 된다.
꺼내봤다.
블루베리 특유의 보랏빛이 도는 까만 알맹이가 타피오카펄 같기도 하고 동글동글하다.
해동해서 먹으면 확실히 단맛이 더 잘 느껴진다.
+14.7월 업데이트
가장 최근에 샀던 자연원 냉동 블랙베리.
라즈베리가 품절이어서 대신 이걸 구입했다.
라즈베리보다 알갱이가 더 굵고 알도 크다.
맛은... 옅은 단맛에 물비린내 비슷한게 난다.
좀 미안한 얘기지만 행주 빨아놓은 것 같은 냄새 ㅠㅠㅠㅠ
라즈베리보다 씨앗도 더 커서 씹을 때 닭뼈 씹는 것 마냥 걸리적거린다. 가격도 만만찮고...
블랙베리를 다시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내 취향에 전혀 맞지 않는다.
블렌더를 가지고 블루베리+라즈베리+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봤다.
이건 딸기+요거트 에다가 블루베리를 토핑으로 얹은 것.
맛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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