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피코크 서울요리원 레토르트 국,찌개 6종 비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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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8. 06:30

이마트 피코크 서울요리원 레토르트 국,찌개 6종 비교 후기

윗줄 왼쪽부터 진한 소고기 미역국, 시금치두부 된장국, 진한얼큰 육개장,

줄 바꾸어서 소고기비빔 강된장찌개, 돼지고기두부 김치찌개, 쟌슨빌 부대찌개 순이다.


용량은 1-2인분(강된장만 300g, 나머지는 500g)이고,

가격은 2입 기획 기준으로 된장국 3,180원, 미역국, 육개장이 3,480원, 김치찌개가 3,980원이고,

1개 단품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강된장이 3,180원, 부대찌개가 3,980원이다.


밥에 조금 곁들이는 용도라면 2인분, 혼자서 국밥처럼 먹는다면 1인분으로 적당한 용량.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다지 맛있지는 않고, 할인할 때 사야 그럭저럭 저렴한 맛에 먹을 만한 제품이다.


피코크 서울요리원 진한 소고기 미역국(500g×2ea, 3,480원)

참기름을 두른 솥에 미역을 달달 볶아 만든 고소하고 담백한 미역국이라고 한다.


조리법은 제품을 봉지째 끓는 물에 5-6분 데우거나, 개봉해서 전자레인지용 용기 혹은 냄비에 넣고 4분 가열.

레토르트 제품이어서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수 개월 이상으로 긴 것이 장점이다.


고기는 딱 보이는 만큼 있다. 동전처럼 작고 얄팍한 살코기가 서너 점 들어있는 수준.

(가열 전에 찍은 것이라 굳기름이 점점이 보이는데 실제로 데워먹을 때는 그다지 기름지지 않았다)

미역은 잘 익혀서 보드랍고 흐느적거리는 맛이 괜찮고, 굵은 줄기도 무르게 잘 조리되어있다.

다만 국물의 단맛이 꽤 도드라지는 편인데 각종 소고기맛 엑기스 및 조미료 때문인 듯.

직장인 점심 한식 뷔페 같은 데 나오는 보급형 미역국 같은 맛이다.


피코크 서울요리원 시금치두부 된장국(500g×2ea, 3,180원)

육수에 된장을 곱게 풀어 멸치가루와 시금치를 담은 가정식 두부 된장국이라고 한다.


조리법은 제품을 봉지째 끓는 물에 5-6분 데우거나, 개봉해서 전자레인지용 용기 혹은 냄비에 넣고 4분 가열.

레토르트 제품이어서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수 개월 이상으로 긴 것이 장점이다.


데웠을 때 멸치 냄새가 아주 진하게 올라온다. 비린내에 기겁하는 사람은 거슬릴 수도 있겠다.

시판 된장의 단맛 이외에도 집된장스러운 구수함이 느껴진다 싶었는데 청국장을 조금 더했다고 한다.

고춧가루가 약간 들어있어서 뒷맛이 희미하게 칼칼한 게, 간이 좀 세지만 괜찮았다.


시금치가 부드럽게 익어서 축축 늘어지고, 밤톨만한 두부도 너댓 조각 들어있어서 나쁘지 않은 편.

이번에 기록하는 피코크 국, 찌개류 중에서는 제일 낫다고 생각했다. 상대적인 거지 좋다는 건 아님


피코크 서울요리원 진한얼큰 육개장(500g×2ea, 3,480원)

다양한 재료를 묵직하게 끓여내 얼큰한 국물맛이 다른 육개장이라고 한다.


조리법은 제품을 봉지째 끓는 물에 5-6분 데우거나, 개봉해서 전자레인지용 용기 혹은 냄비에 넣고 4분 가열.

레토르트 제품이어서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수 개월 이상으로 긴 것이 장점이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짜다. 짜다.

입에 넣는 순간 소태를 머금은 줄 알았다. 와... 어떻게 이런 짠맛을 냈지...?????

한 봉지의 나트륨 함량이 2,995mg으로 1일 영양성분 150% 수준이다.

(참고로 비비고 육개장 나트륨 함량은 1,810mg이다.)


국물맛이 얄팍한데 짠맛만 강하니 균형이 맞지 않아 바로 숟가락을 놓게 만든다.

건더기는 대파 위주에 소고기가 드문드문 들어있어서 나쁘지 않은데 국물이 경악스러웠다.


피코크 서울요리원 소고기비빔 강된장찌개(300g, 3,180원)

진한 시골된장에 다양한 야채와 소고기, 두부를 넣고 자작하게 끓여낸 비빔강된장이라고 한다.


조리법은 제품을 봉지째 끓는 물에 5-6분 데우거나, 개봉해서 전자레인지용 용기 혹은 냄비에 넣고 4분 가열.

레토르트 제품이어서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수 개월 이상으로 긴 것이 장점이다.


비빔강된장이란 이름답게 걸죽한 게 특징이다.

대파와 감자 풍미가 올라오는 데다가 단맛이 꽤 있어서 묘하게 옛날 짜장스럽기도 하다.

터미널 앞에서 강된장 정식 시키면 이렇게 나올 것 같음...ㅇ<-<


피코크 서울요리원 돼지고기두부 김치찌개(500g×2ea, 3,980원)

볶은 김치에 돼지고기와 두부를 넣어 칼칼하고 진하게 끓여낸 돼지고기 김치찌개라고 한다.


조리법은 제품을 봉지째 끓는 물에 5-6분 데우거나, 개봉해서 전자레인지용 용기 혹은 냄비에 넣고 4분 가열.

레토르트 제품이어서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수 개월 이상으로 긴 것이 장점이다.


매콤한 냄새가 올라오는 김치찌개.


김치와 두부는 그럭저럭 들어있는데 고기가... 한 점인지 두 점인지...

국물은 꽤 짠 편이고 많이 맵지는 않으면서 적당히 칼칼하다.

그런데 돼지고기 이렇게 넣을 거면 굳이 꼭 돼지고기 김치찌개 제품을 만들었어야했나 싶다.

수학여행 가서 기합 받고난 다음에 저녁에 터덜터덜 숙소 식당 가서 먹는 김치찌개 같다...ㅇ<-<


피코크 서울요리원 쟌슨빌 부대찌개(500g, 3,980원)

쟌슨빌 소시지와 각종 햄에 진한 국물맛을 살린 부대찌개라고 한다.


조리법은 제품을 봉지째 끓는 물에 5-6분 데우거나, 개봉해서 전자레인지용 용기 혹은 냄비에 넣고 4분 가열.

레토르트 제품이어서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수 개월 이상으로 긴 것이 장점이다.


가공육 특유의 조미료 냄새가 느끼하게 올라오는 부대찌개.


처음 끓였을 때는 괜찮았을 것 같은데, 레토르트 부대찌개의 특성상 느끼한 국물과 뻣뻣한 건더기만 남았다.

이건 비비고 제품 먹을 때도 느꼈는데 제조 공정으로 인해 수반되는 문제인 듯.

쟌슨빌이건 스팸이건 레토르트 부대찌개로 만들면 하향 패치 붙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서울요리원 라인이 처음 출시될 때는 단품 기준으로 3,000원대였다.

나는 이벤트로 정가에서 40% 할인된 가격으로 사면서도 비싸다 싶었는데 역시나...

지금 2입 기획으로 판매되는 가격대가 적정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저렴해져도 맛 자체가 워낙... 음...

미역국, 된장국 이 정도면 먹을 만하고 나머지는 추천하지 않는다.

'서울'요리원이라면서,,, 반성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