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 히가시마루 쇼유 조금 계란말이 명인, ヒガシマル醤油 ちょっとたまご焼名人

마실/'19.6 고베, 오사카

2019. 11. 22. 06:30

히가시마루 쇼유 조금 계란말이 명인 ヒガシマル醤油 ちょっとたまご焼名人(8g×4ea, 소비자 희망가격 140엔)

달걀에 이 분말을 섞어주면 그럴듯한 달걀말이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구입해본 제품.


상미기한은 구입일로부터 1년 이상 남아있었다.

주재료는 설탕, 전분, 가쓰오부시 엑기스, 소금, 난백 등에 조미료와 유화제.

조리법은 이 제품 1봉+달걀 2개+물 50ml를 섞어 팬에 부쳐 말아주는 것.


뜯으면 8g짜리 봉지가 4개 나온다.


좀더 부드러운 맛이 났으면 해서 물 대신 우유를 넣고 해보았다.


1인용 달걀말이팬 소환.

우선 준비한 달걀물의 반 정도만 부었다.


팬과 접촉하는 아랫면이 굳어지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하면 달걀말이가 좀더 폭신하고 부드러워진다.


대충 말아놓은 달걀뭉치를 아래로 보내고 새로 달걀물 붓기.


나머지 달걀물도 휘휘 저어가며 말아서 완성.


잘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흔들면 찰랑거릴 정도로 말캉하고 부드러운 달걀말이가 완성되었다.


한김 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기 좋게 썰기.


일단 달걀말이 맛만 먼저 말하자면 단맛은 강하지 않고 적당히 달콤짭짤한 수준.

초밥집에서 마무리로 내어주는 교꾸처럼 달달하지는 않다.

옅은 단맛과 적당한 짠맛이 힘겨루기를 하는데 그래도 짠맛이 우세해서 '역시 밥반찬이구나'할 정도인 간.

가쓰오부시 특유의 맛이 조금 이국적인 풍미를 더해준다.


촛물 양념 섞은 밥 준비.

(밥위의 하얀 분말이 촛물 양념이다).


달걀말이 올리고.


전날 먹다남은 연어회와 구운 연어껍질까지 소환하면 간단한 초덮밥 완성.

힘들이지 않고 달걀말이 맛내기 좋다는 데에는 의의가 있으나...

내가 원하는 건 기분좋은 달콤함이 느껴지는 달걀말이이기 때문에 좀 아쉬웠다.

다음에는 여기 설탕을 더해보거나, 아니면 그냥 내가 계량해서 달걀을 말아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