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용산]도미노피자 용산점 하프앤하프(블랙타이거슈림프+직화스테이크) 배달 후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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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문해본 도미노피자.

배달 음식은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정해놓은 곳 두 군데서만 주문하는데 그 중 하나가 도미노피자이다.

비대면 배달이 가능해서 미리 결제해두고 문 앞에 놓인 피자만 가지고 들어왔다.

상자 디자인이 바뀌었네.

배치만 보면 조금 어수선한 듯하지만 연한 상아색 바탕에 짙은 남색과 빨간색만 이용해 인쇄한 덕에 꽤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이번에 고른 건 하프앤하프로 블랙타이거슈림프와 직화스테이크를 나폴리 도우로 주문했다.


블랙타이거슈림프의 메인 토핑은 다음과 같다.

블랙타이거 슈림프, 리얼 불고기, 구운감자, 양송이, 청피망, 적양파, 파인애플, 파슬리,

콰트로치즈퐁듀(고다, 체더, 카망베르, 에멘탈), 모차렐라, 로마노크림, 체더, 애플파이 소스, 망고하바네로 소스, 호스래디시 소스.


블랙타이거슈림프는 통통하면서 새우 풍미가 잘 느껴져서 좋았다만...

불고기에 애플파이소스에 망고하바네로소스까지 더해져서 내 입에는 폭력적일 정도로 달았다.

어째서 나는 피자를 먹으면서 디저트의 단맛을 느껴야하는가...


직화스테이크의 메인 토핑은 다음과 같다.

그릴드 비프(직화 스테이크), 케이준새우, 치즈 3종(프로볼로네, 파르메산 치즈, 모차렐라),

양송이, 베이컨칩, 적양파, 청피망, 구운감자, 파슬리, 선드라이토마토, 토마토 소스, 갈릭올리브 소스.


이것도 뭐 기본적으로 단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래도 이만하면 먹을만하다.

직화 스테이크라는 이름답게 불맛나게 구운 소고기에 새우와 말린 토마토가 어우러져서 다채로운 맛이 난다.

어떻게 보면 좀 와글와글 시끄러운 느낌이 드는 피자이긴 하지만 한번 정도 먹기는 좋았다.


□도미노피자 용산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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