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대전]깔끔한 초밥집, 전민동 스시 안 추천초밥 세트 후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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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 점심을 사주겠다고 데려간 초밥집 스시 안.


원래 내 생일선물로 받은 바우처 써서 같이 밥 먹으려고 했는데, 내가 바보같이 그걸 저장해둔 폰을 놓고 옴.

친구하고 만나야되는데 폰 없어서 지나가던 분께 빌려서 전화함. 바보 크리티컬 팡팡 터뜨린 날...

이 자리를 빌려 당시 일면식도 없던 내게 선뜻 전화기를 빌려주신  그 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흑흑 ㅠㅠ


점심시간 약간 지나서 손님들이 다 빠졌을 때 내부 사진을 한번 찍어봤다.

주방은 안쪽에 있지만 약간 개방된 구조이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다.

위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그건 단체 예약을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집기류와 간장 등은 자리마다 놓여있다.

간장은 기꼬망을 쓰는군.


사시미, 스시, 그 외 단품 요리 등이 여러 가지 있다.

절친 말로는 보통 식사하러 오는 사람들은 스시 세트를 많이 주문해서 먹는다고 한다.

기본 추천초밥(총 12pcs, 18,000원)에 사이드로 무엇이 더해지느냐에 따라서 A세트(21,000원), S세트(23,000원)로 나뉘고,

기본 프리미엄 초밥(총 14pcs, 23,000원) 역시 A세트(26,000원), S세트(28,000원)를 골라서 먹을 수 있다.

A세트는 기본 초밥에다 사이드로 튀김/소바/우동 중 택1해 추가할 수 있고,

S세트는 기본 초밥+튀김 기본 제공에 사이드로 소바/우동 중 택1하는 식이다.


날것을 못 먹는 사람을 위해 익힌 재료만 쓰는 초밥 세트(익힌 초밥, 22,000원)도 있고, 어린이 돈가스(8,000원)도 있다.

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오더라도 식사할 수 있도록, 다른 메뉴도 구색을 갖추고 있어서 가족 모임하기 좋아보인다.


자리에 앉자마자 아직 주문도 하기 전인데 나온 전채 요리.

부드러운 달걀찜, 와사비, 샐러드, 된장국에 반찬으로 락교와 초생강을 내어준다.


스시안 추천초밥.

먹는 순서는 따로 알려주지 않던데 나는 그냥 오른쪽부터 먹었다.

타코와사비에 단새우, 초새우, 소고기, 연어, 참치, 묵은지+흰살생선, 흰살생선, 달걀까지 이것저것 골라먹기 좋다.

회의 두께는 적당한 편이고, 샤리(밥)의 온도가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었다.

타코와사비 군함말이가 나온 게 좀 재미있다 싶었다. 김 대신 오이로 말아놓은 센스도 좋고.


S세트에 딸려나온 튀김.

새우, 단호박, 고구마, 닭안심살로 구성되어있다.

튀김은 무난한 편인데 날생선 먹다가 기름진 것 먹고 하니까 질리지 않아서 좋다.


참고로 세트는 A세트, S세트 하나씩 주문해서 튀김이 한 접시 나오고 각자의 몫으로 소바와 우동이 하나씩 더 나왔다.


이건 절친의 우동.

텐카츠와 유부가 듬뿍 들어있는 따뜻한 우동이다.


이건 내가 주문한 소바.

무순과 무즙, 잘게 썬 파가 들어있어 시원하다.


우동과 소바의 온도는 따로 지정하는 게 아니라 우동이면 따뜻한 것, 소바면 차가운 것, 이렇게 나오는 모양이다.

이날 선물도 받고 절친 덕에 식사도 맛있게 했다.


□전민동 스시안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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