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조 태평 소국밥 둔산점 갈비탕 후기
by 첼시비 오고 추웠던 날 방문한 태평 소국밥 둔산점.
이날 국밥이 먹고 싶기도 해서 검색해봤는데 이 곳이 나왔다.
실제 대전에 살고 있는 절친 말로는 여기 소국밥과 육사시미가 괜찮은 편이라고 하는데 난 갈비탕만 먹고 왔다.
바깥에도 메뉴판이 붙어있고,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 반려동물은 출입금지이다.
메뉴는 식사류가 소국밥(7,000원), 소내장탕(7,000원), 소갈비탕(8,000원), 한우설렁탕(7,000원)이 있고,
요리류는 한우 사시미(9,000원), 한우 육회(11,000원), 소머리수육(17,000원), 소갈비찜(26,000원)이 있다.
절친의 추천은 소국밥(7,000원)과 한우사시미(9,000원)였으나, 내가 주문한 건 소갈비탕(8,000원).
원산지 정보와 다양한 안내문.
식사류인 국밥은 설렁탕을 빼면 미국산, 뉴질랜드산, 호주산, 칠레산, 국내산 한우 등이 섞여있으며,
소머리수육, 사시미, 육회, 한우설렁탕은 국내산 한우를 사용했다고 한다.
고춧가루는 중국산, 베트남산이 섞여있고 김치는 중국산, 깍두기의 무와 쌀, 보리는 국내산이라고 한다.
주류 주문시 신분증 검사를 철저히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과 매장 내 소란을 자제해달라는 당부사항도 있고.
난 잘 몰랐는데 이 식당의 유사 브랜드가 있나보다.
벽에 붙은 얼굴이 붙어있어야 원조 태평 소국밥이라고 한다.
갈비탕을 주문하니 나오는 밑반찬과 집기류.
뼈가 붙은 갈비이기 때문에 발라먹기 쉽도록 집게와 가위, 뼈 담을 통을 따로 준다.
발라낸 갈비를 찍어먹을 초간장과 김치, 깍두기가 나온다.
초간장은 달달하면서 살짝 상큼하고, 김치류는 둘다 어느 정도 익어서 새콤한 편.
수저와 추가 소금, 후추, 고춧가루, 병따개 등은 테이블 옆에 붙은 서랍 안에 들어있다.
내가 주문한 소갈비탕(8,000원).
펄펄 끓고 있어서 움짤 한 번 만들어봤다.
뚝배기에 담겨나와 아주 뜨거운 갈비탕.
갈빗대를 다 꺼내어보니 대강 일고여덟 개 정도 들어있다.
그 중 대여섯 대는 부드럽게 잘 분리되었고, 한 대는 뼈에 붙어서 덜 떨어졌지만 먹을만 했고, 한 대는 조금 질겼다.
그대로 먹으면 좀 싱겁지만 고기의 고소함이 잘 느껴지고,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찍어먹어도 괜찮았다.
집게와 가위로 살을 잘 분리한 다음 양념장과도 먹고, 말아놓은 국밥에 넣어서 촉촉하고 따끈하게 데워먹기도 했다.
국물은 갈비탕답게 다소 단맛이 도는데, 갈빗대와 대파 정도만 들어있어서 단순하고 깔끔한 풍미가 느껴진다.
무라든지 당면 같은 부재료는 들어있지 않아서 먹다보면 조금 단조로워지는데 그 때 김치, 깍두기 등을 곁들였다.
국물에는 밥을 2/3 공기만 말았는데, 한 공기까지는 말아먹을 수 있는 양인 듯.
이 곳은 국밥집임에도 불구하고 국물 리필이 되지 않는 것이 조금 독특하다. 그래도 가격 대비 괜찮은 정도이다.
마침 하트 파♥가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다음에는 여럿이 와서 소국밥과 사시미, 수육 등도 먹어보고 싶다.
실제로 내가 식사하고 있는 동안에도 오는 손님들이 모두 소국밥을 주문했다.
□대전 원조 태평 소국밥 둔산점 위치
메뉴는 식사류가 소국밥(7,000원), 소내장탕(7,000원), 소갈비탕(8,000원), 한우설렁탕(7,000원)이 있고,
요리류는 한우 사시미(9,000원), 한우 육회(11,000원), 소머리수육(17,000원), 소갈비찜(26,000원)이 있다.
휴무가 따로 없고 영업시간이 24시간이어서 접근성이 좋은 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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