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대전]은행동 성심당옛맛솜씨 살얼음 유자몽 후기, 복고풍 디저트 카페(다방) 추천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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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에서 빵 잔뜩 사들고 맞은편 카페로 향했다.

역시 같은 성심당 계열에서 운영하는 '성심당옛맛솜씨'


복고풍 다방 같은 컨셉으로 운영하는 매장 같은데 메뉴 역시 상당히 예스럽다.


빙수, 과일차, 쌍화차, 단팥죽, 호박죽, 식혜, 살얼음 유자몽 등의 음료와 간식류를 취급한다.

참고로 빙수는 팍팍 비벼먹는 옛날 빙수가 아니고, 고운 얼음에 토핑만 얌전하게 얹어서 떠먹는 요즘식 빙수이다.


만주, 약과, 전병, 유과 등 다양한 과자류를 취급한다.

가격은 개당 천원부터 시작.


상자에 넣어서 선물용으로 파는 세트류도 다양하다.

가격은 만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는데 크기에 따라 값이 천차만별이다.

낱개로 사는 것보다 선물 세트 가격이 포장비 때문에 좀더 비싼 듯.


음료는 시원한 것, 따뜻한 것이 나뉘어져 있고 빙수와 로네펠트 티도 취급한다.

내가 추천하는 메뉴는 살얼음 옛맛식혜(3,000원), 살얼음 유자몽(5,500원), 혜민당 쌍화차(5,000원).

시원한 음료는 모두 앞에 '살얼음'이 붙는데, 이름대로 사발에 살얼음과 음료가 가득 담겨나와서 섞어먹는 방식이다,


각종 소품류도 판매한다.


한쪽에 정수기도 따로 있고.


타일을 박아넣은 의자. ㅋㅋ


인테리어도 복고풍 감성인데 매장을 가득 채우는 음악 역시 오래된 곡들이다.

마포 종점을 여기서 들어보게 되다니. ㅋㅋㅋㅋㅋ 경험해본 적 없는 추억 속을 여행하는 기분.


아주 예스러운 탁자도 있다. 재밌군.


오래된 탁자 위에 놓은 알록달록한 조명이 멋을 더한다.


내가 주문한 살얼음 유자몽(5,500원).


유자청과 자몽청을 섞은 뒤 그 위에 아주 고운 살얼음을 수북이 올리고 유자청과 자몽청을 조금 얹어 마무리했다.


아래쪽부터 떠올리듯이 잘 섞어먹으면 된다기에 그렇게 해보았다.


처음 봤을 때는 빙수 느낌이었는데, 이걸 섞어서 입에 넣어보니 시원하게 녹아내리면서 청량한 느낌을 주는 게 음료 맞구나 싶다.

미리 잘 섞은 뒤 먹어야 얼음이 굳어지지 않고 슬러시처럼 잘 어우러진다.

적당히 달달상큼해서 마음에 들었다.


□성심당옛맛솜씨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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