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스위트바질 화분 키우기, 바질 순 따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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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꽃집에서 하나에 삼천원씩 주고 데려온 바질.


이파리가 두껍고 윤이 나는 게 아주 튼튼한 놈들이다.


바질이니까 한 글자씩 따서 이름도 지어주었다. '바빠'와 '질러'. 물론 영어 이름도.


바질은 햇볕이 잘 들고 통풍 좋은 곳에서 키우는 게 좋다.

물은 겉흙이 마르면 흠뻑 준다.


여기서부터는 바질 순따기 내용 간단하게.

나는 정원일은커녕 캣그라스 씨앗 하나 싹 틔우는 것도 쩔쩔매기 때문에, 이 내용은 그냥 내가 참고하려고 적는 것이다.


바질은 순따기를 해주지 않으면 줄기가 위로만 길게 자라난다.

그래서 나의 주목적인 바질잎이 풍성해지는 것이 아니라, 키가 커지는 데에 바질의 역량이 집중된다,

필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순을 쳐주면 바질이 옆으로 가지를 뻗으면서 자연스럽게 돋아나는 잎도 늘어난다.


사진을 보면 줄기 맨 위쪽에 달린 잎 바로 아래쪽에 내가 점선으로 표시한 부분이 있다.

이 선대로 줄기를 똑 따주면 되는데, 점선 바로 밑에 새로 자라나려는 새순도 보인다.


순따기해준 뒤 며칠 지난 바질 화분.

새로 돋아난 순이 갈라져나와서 바질이 전체적으로 더 풍성해진다.


전에 발로 키우던 바질 화분... 순따기를 너무 어설프게 해서 위로 많이 웃자라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풍성했었다.


솎아낸 바질 잎사귀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 요리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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