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안스 퓨어팜 마틸다 토마토 후기, 강원도 화천 캄파리 토마토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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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 퓨어팜 마틸다 토마토(2kg, 마트 가격 18,900원)


짭짤이도 다 먹고...ㅠㅠ 맛있는 토마토 먹고 싶어서 헤매다가 구입해본 마틸다 토마토.

요즘 우리나라 농업계가 다양한 품종 개발에 집중하는 것 같아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주 기쁘다.


안스 퓨어팜이라는 곳에서 재배하는 모양이다.


전용 상자를 제작했는지 농장에 대한 설명이 한영 병기되어있다.


품목, 산지, 재배방법, 품종, 생산지에 영양정보까지.

오! 농산물을 이렇게 판매하는 건 처음 봐서 나름 신선한 충격이다.


마틸다 토마토는 칵테일 토마토의 일종인 캄파리 토마토의 특화된 브랜드명으로, 신맛과 단맛, 아련한 뒷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런데 나탈리 포트만하고 초상권 협의는 된 거겠지...? ?????


상자를 열면 토마토가 한가득 들어있다.


마틸다 토마토 한 개의 크기는 이 정도. 달걀보다 조금 큰 편이다.

개당 중량은 70-75g 정도인데, 2kg 한 상자에 토마토가 종 27개 들어있었다.


잘라보니 하트가 생각나는 단면이!

이 사진은 내가 색감을 잘못 잡는 바람에 좀 창백해보이는데, 색 자체는 아주 선명하고 짙은 빨강이다.

과육은 수분이 많고 무른 식감이어서, 칼질할 때 뭉개지지 않도록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찰토마토나 대저토마토보다는 더 즙이 많고, 대추토마토에 비해서는 연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다.

깔끔한 단맛과 감칠맛이 느껴지고, 신맛은 균형을 맞출 정도인 수준이어서 은은한 편.

당도와 산미가 일반 찰토마토보다 조금 더 진한 편이어서 싱겁지 않다는 게 좋지만, 역시 대저토마토에 비하면 조금 심심...


나는 주로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는데, 사실 이 토마토는 수분이 많고 부드럽기 때문에, 잘라서 요리에 넣기 좀 번거롭다.

그냥 씻어서 그대로 먹는 게 제일 나은 듯.

맛 자체는 괜찮은데 요리에 넣기 그렇게 적합한 과육은 아니어서 재구매는 조금 고민된다(과육이 연해서 칼질할 때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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