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샤넬]넘버5 오 프르미에르 오 드 빠르펭 35ml 후기, 여자 겨울 향수 추천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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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에서 면접을 보기 전 잠시 긴장을 풀려고 백화점 화장품 매장을 한 바퀴 돌았다.

마침 샤넬에서 마음에 드는 향수를 발견하고 면접을 마친 뒤 조금은 피로해진 몸과 시무룩한 마음으로 다시 매장을 찾았다.

샤넬 넘버5 오 프르미에르 오 드 빠르펭


H 모 직원분이 향수 고르는 걸 도와주셨다.

파우더리하면서 머스크 뉘앙스가 조금 가미된 향이면 좋겠다는 내 취향에 딱 맞게 추천을 받았다!


내가 고른 것은 샤넬 넘버5 오 프르미에르 오 드 빠르펭(35ml, 100,000원)


용량이 35ml, 50ml, 100ml로 다양하게 나온다.

나는 겨울 향수가 두세 가지 정도 이미 있던 터라 작은 것으로 골랐다.


탑노트는 네롤리 일랑 일랑 알데히드, 미들 노트는 로즈와 자스민, 베이스노트는 바닐라와 샌달우드 등이 느껴진다고 한다.

처음 뿌렸을 때는 가볍게 파우더리한 플로럴 노트가 느껴지는데 점점 바닐라와 머스크가 은은하게 올라온다.

ㄷㅂㄷㅅ의 화이트 머스크보다 좀더 농밀하고 층이 두텁지만 지나치게 무겁지는 않은 머스크향이 매혹적이다.


나에게는 왠지 엄마 냄새 같은 향. 엄마를 껴안을 때처럼 부드럽고 따스하고 달콤하며 포근하다.

상품 설명에서는 봄, 여름에 추천한다고 하는데 내게는 겨울에 더 잘 맞는 향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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