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덮밥]바삭한 돈까스와 촉촉한 달걀이 좋은 돈까스덮밥, 가츠동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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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가 두툼하니 아주 예쁘게 생긴 등심을 발견해서 나도 모르게 덥석 샀다.
그냥 돈까스는 한동안 열심히 먹었기에 이번에는 돈까스덮밥을 만들기로 했다.

2014/04/20 - [맛/기록] - [돈까스]치즈, 후추, 마늘, 허브돈까스. 돈가스 만드는 법.

 

돈까스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게만...
소금 후추로 간해주고 밀가루 입혀서 달걀 푼 것에 버무린 뒤,

 

빵가루 도톰하게 입혀주면 완성

 

만든 것 중 가장 왼쪽에 있는 돈까스를 쓰기로 했다.

 

돈까스덮밥(가츠동)을 만들려면 당연히 돈까스가 필요하고, 양파, 달걀, 간장양념이 필요하다.
나는 집에 남아도는 파가 있어서 양파 대신 쓰기로 했고 간장양념은 쯔유를 쓰기로 했다.
나중에 양념을 끓이면서 졸아붙기 때문에 쯔유와 물을 1:3으로 혼합했다.
국수장국으로 대체해도 되고 둘다 없으면 간장, 맛술, 설탕을 3:3:1의 비율로 혼합한 뒤 전체 1.5배의 물을 넣으면 된다.

 

우선 돈까스를 중불에 달군 기름에 튀긴다.
실온에 두었던 돈까스라 앞뒤로 총 3분 30초 정도 튀겼는데 속까지 잘 익었다.
나중에 간장 양념과 함께 다시 끓일 것이니 완전히 익히지 않아도 괜찮다.

 

 

돈까스는 덮밥 위에 얹어먹기 좋게끔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가 균일하게 섞이지 않아도 되니 10바퀴 정도만 대강 휘젓는다.

 

미리 만들어두었던 간장양념에 파를 넣고 끓인다.
파가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끓이면 양념이 졸아붙어 더 짭짤해지니 간을 봐가며 조절한다.

 

나긋나긋해진 파 위에 달걀물을 돌려가며 붓고 30초 뒤에 불을 끈다.

 

그릇에 따끈한 밥을 담고 그 위에 촉촉한 돈까스와 양념을 부은 뒤 파 등을 썰어올리면 완성.
촉촉하고 짭짤한 돈까스와 향긋한 파, 보드라운 달걀이 잘 어울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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