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덮밥]간단하게 만드는 지라시즈시, 달걀, 게맛살, 새우, 유부를 얹은 초덮밥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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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덥고 해서 새콤달콤한 초덮밥(지라시즈시)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지라시즈시는 생선, 달걀부침, 양념채소 등의 고명을 얹은 초밥이라고 한다.

내가 준비한 것은 달걀말이용 달걀 세 개, 알새우 한 줌, 게맛살 한 줌, 유부초밥용 유부 네 쪽.

이 외에 표고버섯, 껍질콩, 오이, 연어, 연어알, 날치알, 우엉, 박고지 등 원하는걸 얹으면 된다.

 

우선 달걀말이...(지난번 사진 재탕)

달걀 세 개에 청주 1T, 설탕 1T, 소금 1/3t을 넣어 휘저어준다. 참마가 있으면 갈아서 넣는 것도 좋다.

2014/06/28 - [맛/기록] - [달걀말이]달콤한 달걀말이 만드는 법. 일식 계란말이 얹은 냉우동 만들기.

 

 

간단하게만 과정을 다시 올린다.

달걀물이 70~80% 정도 익으면 젓가락으로 휙휙 뒤집어가며 말아준다.

 

다 만들어진 달걀말이는 초덮밥에 어울리게끔 식혀둔다.

 

달걀말이 먼저 해놓고 흰 쌀에 다시마를 넣어 밥을 지었다.

난 씻어나온 쌀을 써서 보통 쌀보다 물을 더 넉넉하게 넣고 지었다.

 

다시마를 넣어서 그런가 밥알이 더 탱글탱글하니 씹는 맛이 좋았다.

오오 왠지 있어보여...

 

단촛물 만들 자신이 없어서 청정원에서 나온 요리초를 썼다.

밥은 180g 정도에 요리초 1T에 좀 못 미치게 넣었는데 그렇게 시큼하진 않고 적당히 새콤달콤했다.

밥 한 공기에 요리초 1T가 정량이라고 하니 햇반 한 개를 기준으로 삼으면 되겠다.

이런 단촛물은 밥이 뜨거울 때 넣고 주걱날을 세워 밥을 가르듯이 섞어주면 된다.

직접 만들고 싶다면 식초 120ml, 설탕 5T, 소금 1T 을 섞으면 된다.

 

달걀말이와 유부는 적당한 두께로 썰고 새우는 데친 뒤 찬물에 헹구고 게맛살은 잘게 찢는다.

 

초밥을 그릇에 담고 재료를 고루 올려준다.

달걀말이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는 밥과 섞은 뒤 달걀만 밥 위에 올려줘도 좋겠다.

새콤달콤하면서 온도가 낮은 초밥에 부드러운 토핑이 어우러져 맛있었다.

생각보다 새우는 푸석한 느낌이어서 겉도는 것 같았고 달걀과 게살, 유부는 아주 잘 어울렸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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