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이마트]정종의 향기를 품은(...) 피코크 스위트쌀롤, 이마트 PB 바닐라 롤케이크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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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PB 상품인 피코크.

일반 가공식품은 '진심을 담은', 즉석 식품은 '피코크' 시리즈로 밀어붙이는가보다.

어쨌든 이번에 산건 피코크 스위트쌀롤이다(65g 조각 1,900원, 200g 조각 3,600원선).

조각으로 사려고 했는데 품절되었다고 200g짜리 큼직한 상품으로 대체되어왔다.

 

 

 

스위트쌀롤이라는 이름답게 쌀가루가 함유되어 있고 커스타드 믹스, 가공유크림 등으로 맛을 냈는데...

셋째줄 끝에... 정종... 정종... 정종????

아니 달걀찜도 아니고 롤케이크에 정종이 웬말이야...ㅇ<-<

 

 

 

요즘 롤케이크의 시류를 탔는지 이 제품 역시 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모양새다.

커스터드의 달달한 냄새가 풍긴다.

 

 

 

결이 고운 스펀지 같은 표면. 눌러보니 살짝 기름지면서 촉촉하다.

스펀지 케이크가 아니고 설거지할 때 쓰는 수세미 같기도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이상했다.

어디서 많이 만져본 느낌인데... 이게 뭔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트윙키! 트윙키의 스펀지 느낌과 아주 비슷하다.

 

 

 

한 입 떠넣으니 입 속에 가득 퍼지는~ 난다 냄새가... 정종 냄새가...OTL

정종은 달걀 냄새 잡으려고 넣은 줄만 알았더니 케이크에서도 정종의 향기가...ㅇ<-<

크림은 뭐 그냥저냥 평범한 가공유크림의 맛 그대로인데 스펀지는 물기를 머금은 듯하면서 가볍게 씹혔다.

하지만 정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양한 의미로 인상적인 제품이었다.

초콜릿맛 롤케이크는 맛있다던데 다음엔 그 제품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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