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필스너우르켈]유리잔을 사면 맥주 네 병이...!!!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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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낚시고(...) 필스너 우르켈 맥주 네 병을 사면 유리잔을 증정하는 구성.

몇달 전에 네 병 구입시 추첨을 통해 유리잔을 준다기에 괜히 삐딱해져서 부러 사지 않고 있었는데

추첨 이벤트에 감응하는 소비자가 얼마 없었던건지 얼마전 마트에 가보니 무조건 증정으로 바뀌었더라.

가격은 네 병에 만원. 추첨일 때나 증정일 때나 가격은 동일하다.

 

 

 

맥주 상자 속은 이렇게 빳빳한 종이로 나뉘어져있다.

330ml * 4병 들어있다.

 

 

 

달걀을 길쭉하게 잡아늘려놓은 듯한 타원형의 고블렛 유리잔이다.

고블렛(goblet)은 다리와 발(말하자면 굽)이 달린 음료용 유리잔이라고 한다(옥스퍼드 사전 참조).

주석 등의 금속제 잔까지도 고블렛의 범주에 들어가는 모양.

한쪽은 이렇게 반투명한 글씨로 Pilsner Urquell 이라고 새겨져있다.

 

 

 

반대쪽은 금빛 마크가 새겨져있다.

사진 속 잔 왼쪽 윗부분을 보면 0.3리터가 여기까지라는 눈금이 보인다.

맥주 한 병 부으면 딱 맞는 용량.

 

 

 

잔과 맥주를 나란히 놓아봤다.

 

 

 

유통기한은 제조일자로부터 9개월.

제조일자는 일/월/년 순으로 읽어야하니 이 맥주는 지난 14년 3월에 만들어진 제품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다 마셔야하는 유통기한이다.

 

 

 

유리잔은 독일에서 만들어진 제품.

실제로 만져보니 가벼우면서도 얇고 견고한 느낌이다.

그래도 충격을 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

 

 

 

잔을 냉동실에 30분 정도 얼려두었다가 맥주와 함께 즐겼다.

 

 

 

이런 느낌으로 부어주면 된다.

글씨가 반투명해서 잘 보이지 않는군...

 

 

 

가까이서 찍으면 그래도 로고가 좀 보인다.

와인잔처럼 쥐고 마시면 폼은 나는데, 난 다리 없이 똑떨어지는 맥주잔이 시원한 감촉 덕에 더 기분 좋았다.

 

 

 

요새 주로 활용하는 방법은 이것.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드립커피를 내려서 마시면 용량도 딱 좋고 시원하다.

대신 얄팍한 잔이니 얼음을 우당탕탕 쏟아붓지 말고 뜨거운 커피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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