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서울역]꼬꼬마김밥의 기본 꼬마김밥

by 첼시
반응형

서울역에는 도시락 가게가 참 많다.

비가 퍼붓던 날(=녹초가 된 날) 집에 가서 뭘 해먹을 기력이 남지를 않아 꼬마김밥을 한 팩 샀다.

꼬꼬마김밥이라고 채소 두어 가지만 넣어 말아낸 꼬마김밥을 파는 곳이다.

서너 종류의 꼬마김밥이 있는데(기본, 참치 등) 가격은 모두 3,000원으로 동일하다.

미리 준비를 해두는건지 결제 마치고 15초만에 포장이 완료돼서 깜짝 놀랐다(...).

 

내가 산건 기본 꼬마김밥(3,000원).

젓가락, 겨자소스와 함께 의미없는 파슬리와 방울토마토도 들어있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단무지나 물수건을 줬으면 좋겠다.

 

통째로 달아본 무게는 이 정도.

김밥의 중량만 따지면 280g 가량 된다.

밥 한 공기 + 마른 반찬 정도의 양은 되겠다.

 

조금 짧은 김밥 3개, 긴 김밥 4개가 들어있다.

구입 후 3시간 이내에 먹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단무지와 볶은 당근이 들어있고 그 위에 깨가 뿌려져있다.

맛은 그냥저냥 평범한 편.

통깨 덕에 고소한 냄새가 나고 단무지와 당근 씹히는게 싫지 않다.

미리 싸두는 김밥이라 밥이 마르거나 군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멀쩡했다.

컵라면과 같이 먹을 요량으로 샀는데, 단품으로는 적당하고, 나처럼 뭔가 곁들여먹기는 좀 많다.

 

그나저나 이 겨자소스는 광장시장의 그것...?

이거 그 가게하고 얘기는 한건가 모르겠다.

특색있는걸 좀 개발해보는건 어떠려나. 멜젓이라든가, 누텔라에 찍어먹는...ㅇ<-<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