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타임스퀘어 제일제면소의 회전식 샤브샤브
by 첼시
지인의 추천으로 따라가서 먹게 된 제일제면소.
영등포 타임스퀘어 건물 5층에 자리잡고 있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오늘 방문한 목적은 회전식 샤브샤브.
꽃돼지님 블로그에서도 회전식 샤브샤브 얘기를 듣고 궁금해하고 있던 찰나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회전식 샤브샤브를 시간제로 예약 운영하고 있다.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고 각 시간대별로 80분씩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
전화(02-3667-1205)로 예약여부를 문의하면 되겠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회전식 샤브샤브는 개인 냄비에 레일에 돌아가는 재료를 원하는대로 집어넣으면 되는 방식이다.
채소를 먼저 넣은 뒤 쇠고기나 해산물을 먹고 마지막은 면류, 죽 등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레일에 재료가 없다 하더라도 여기 나와있는 재료를 보고 직원에게 얘기하면 가져다준다.
<이미지 출처 - 제일제면소 홈페이지 http://www.cheiljemyunso.co.kr/menu/menu10.asp>
이건 영등포점의 가격.
기본적으로 인당 16,900원인데 고기나 쌈밥 추가비용이 있으니 싸다고 보기는 어렵다.
(난 지인의 할인카드 찬스로 저렴하게 이용)
고기도 무제한이면 안되나...? ㅠㅠ
라고 생각하는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여의도지점에서는 가격이 비싼 대신 고기가 무제한이다.
대신 IFC몰지점은 예약을 따로 받지 않고 당일 방문해야하는 방식이니 일장일단이 있는 셈.
우선 인덕션의 전원을 켜고 온도를 조절한다.
기본적인 것들.
개인 육수 냄비에 덜어먹을 대접, 물컵, 쌈장과 고소한 소스, 폰즈 소스가 나온다.
따로 얘기하면 이렇게 매콤한 칠리소스도 내준다.
개인별로 하나씩 제공되는 2단 찬합.
윗칸에는 얇게 저민 소고기가 들어있고.
아랫칸에는 쌈밥이 들어있다.
이제 먹을 준비는 끝.
돌아가는 레일에서 재료를 집어 끓는 육수에 넣으면 된다.
고기와 쌈밥 외의 모든 재료는 다 무제한이니 원하는대로 집어넣으면 된다.
빙빙 돌아가는 레일 위의 재료들.
레일이 저 뒤의 코너까지 이어져 있어서 회전 반경이 꽤 크다.
한두번 먹기 좋은 채소, 해산물, 만두 등이 빙빙 돌아간다.
이제부터는 그냥 먹은걸 올려보고자 한다.
새우와 청경채, 숙주를 넣었다.
이번엔 주꾸미와 새송이.
주꾸미는 한입 크기로 잘려져 있어 먹기 편하다.
홍합도 먹고. 여름철이라 신경이 쓰였는데 다행히 신선했다.
바지락 종류도 있었지만 귀찮아서 안 넣었고...
표고버섯에 소고기도 함께...
재료를 덜고 그릇을 옆에 쌓아두면 직원이 와서 치워준다.
만두와 유부주머니, 어묵, 꽃게까지 먹었다.
꽃게가 예상 외로 살이 실해서 마음에 들었다.
거의 다 마무리가 되어간다.
이번엔 칼국수.
난 납작하게 민 손칼국수가 좋은데 이건 통통한 면이어서 내 취향과는 좀 달랐다.
이건 떡볶이. ㅋㅋㅋㅋ 내가 먹은건 아니고...
참 별게 다 있군.
죽용으로 나온 김가루, 밥, 달걀의 조화.
밥에 간이 다소 세게 되어있는지 짭짤했고 참기름의 고소한 향도 풍겼다.
이렇게 죽까지 끓여먹으면 완성.
이 아니고 마무리로 젤리(쁘띠첼인 모양)까지...
80분 동안 먹었는데 기절할 것 같았다. 너무 배불러...
다음에는 고기 무제한인 여의도 IFC몰지점으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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