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를 찾아라 퍼즐과 토스트, 어느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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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를 찾아라 퍼즐을 사서 기쁜 마음에 밥상에 올려놓고 아침식사를 했던 어느 봄날이다.
얼른 먹고 밥상에 퍼즐을 펼쳐 맞춰야겠다고 생각해서 간단하게 상을 차렸다.
흰 우유, 토스트한 잡곡식빵, 딸기 다섯 알, 라즈베리 잼 약간.
예전에 복숭아 잼 만들면서 설탕을 좀 덜 넣고 물기있게 조렸더니 두 달 만에 털이 났다(...).
그 경험을 거울 삼아 라즈베리에 설탕은 넉넉하게, 물기가 거의 잦아들도록 조렸더니 겔(gel)화되어서 펴바르기 조금 불편했다.
새콤한 맛이 좀 돌기를 원해서 적당히 넣은 레몬즙도 이에 일조한 듯.
딸기맛은 그냥저냥, 그래도 후딱 먹고 맞추는 퍼즐은 재미있었다.
윌리 아님, 월리임. 윌리는 프리 윌리에 나오는 그 범고래가 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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