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우동]맥주 안주 겸 식사로 해물볶음우동
by 첼시
냉동우동면 1인분(냉장면, 생면으로 대체 가능), 오징어 50g, 새우 50g, 달걀 1개
※부재료 추천 : 돼지고기 불고깃감, 베이컨, 양배추, 알배기배추, 양파 등
양념
식용유 약간, 오코노미소스 1T(돈까스소스로 대체 가능), 간장 1/2T
과정요약
①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오징어와 새우를 볶는다.
②우동면은 냉장/냉동면인 경우 끓는 물에 넣어 면발을 풀어주고, 생면인 경우 삶아서 건져놓는다.
③오징어와 새우가 하얗게 익으면 우동면을 집어넣고 오코노미소스와 간장을 더해 빠르게 볶아서 완성.
T=Table spoon=15ml
밥해먹으면서 라면 다음으로 자주 해먹은건 볶음우동일거다 아마도...
해물이며 고기는 미리 손질해서 얼렸다 쓰고, 냉동면만 해동하면 거의 짜파게티 만드는 수준의 편리함을 자랑하니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조합은 돼지고기+새우+양배추. 고소하고 짭짤하고 씹는 맛도 좋다.
이것저것 손대기 귀찮을 때 후다닥 볶아서 맥주 안주 겸 식사로 종종 먹곤 한다.
이번엔 채소도 마땅찮고, 돼지고기 해동하는걸 깜박하는 바람에 그냥 해물만 넣고 만들어먹었다.
나의 부엌은 화구가 하나 뿐이어서 일단 달걀부터 부쳐놓고 시작했다.
시간 넉넉할 때는 달걀후라이 대신 6분 정도 삶은 반숙달걀을 올려먹는데 그것도 별미다.
부친 달걀은 한쪽에 치워두고 새우와 오징어를 볶는다.
양쪽 면이 하얗게 익을 때까지 볶아주고, 비린내를 잡고 싶으면 청주를 살짝 둘러 잡내를 날린다.
새우와 오징어가 익는 동안 우동면에 끓는 물을 부은 뒤 1분 정도 기다렸다가 휘저어 면발을 풀어준다.
새우와 오징어가 다 익으면 오코노미소스 1T, 간장 1/2T를 넣어서 빠르게 섞어준다.
다 섞은 뒤 센불로 가열하면 짭짤하게 눌어붙은 소스가 입맛을 돋궈준다.
오코노미소스는 오코노미야끼에 뿌리는 우스터소스같은 새콤짭짤한 소스이다.
보통의 돈까스소스로 대체할 수 있긴 하지만 완전히 같은 맛이 나지는 않는다.
오코노미소스만으로 간할 경우 시큼해지고 미끈거릴 수 있으니 간장으로 부족한 간과 향을 더해준다.
완성된 볶음우동을 그릇에 담고 아까 부쳐놓았던 달걀을 얹으면 끝!
들이는 수고에 비해 결과물이 언제나 마음에 들게끔 나온다.
짭짤한 소스와 감칠맛나는 해물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달걀이 재료들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언제나처럼 맛있었다! :D
예전에 만들었던 볶음우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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