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접근성이 아주 좋았던 오사카 난바 스위소텔

비행기표 예매해놓고 한참 있다가 숙소를 찾으려니 내 마음에 차는 곳들은 가격이 대폭 올라있었다.

레지던스 숙소를 알아보다가 너무 비싸서 게스트하우스를 갈까 고민하던 찰나, 마침 스위소텔이 할인하길래 바로 예약했다.

 

일본 호텔들이 작다작다 말은 들었지만 정말 작다. 하지만 홍콩에 비하면 이 정도야 감지덕지하다.

저녁 때 체크인을 하는 바람에 지칠대로 지쳐서 세면도구, 미니 바 등등 사진은 생략.

침대가 편안하다. 아주 푹 꺼지거나 딱딱하지 않고 몸을 편히 누이기 좋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난방이 뜨끈하게 되는건 아니고 방 전체가 미지근하다.

추위 타는 사람들은 옷을 잘 챙겨입어야할 듯. 다행히 습하진 않았다.

 

 기본 세면도구와 목욕가운, 슬리퍼는 다 제공되고, 특이했던 점은 일자형 빗이 아니라 브러시형 빗이 있다는 점.

식기류는 머그, 유리컵, 에스프레소 잔과 잔받침, 티스푼이 있었다. 1인당 생수 1병, 커피캡슐 2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목욕가운 외에도 잠옷 상하의가 준비되어 있어서 나름 편리한 듯.

 

침구류 관련해서 미비한 점이 있었는데 요청하니 금방 대응해주었다.

잠시 나간 사이 턴다운 초콜릿을 갖다주기도 하고 체크아웃할 때도 한번 더 양해를 구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무엇보다도 큰 장점은 역시 위치!

난카이난바역과 붙어있어서 공항을 왕복하기 좋고 타카시야마 백화점과 같은 건물이어서 쇼핑이 편리하다.

오사카 초보이고 오사카 내에서 주로 돌아다닐거라면 괜찮은 호텔이다. 다음에도 가격만 괜찮다면 다시 묵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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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파크스 뷰의 방에 묵으면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 빛의 향연이 참 영롱하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