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파리바게뜨]약간 느끼한 식빵, 그대로 토스트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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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브레드데이(2.13)에 사먹은 그대로토스트(정상가 2,400원, 브레드데이 특가 1,900원).

파리바게뜨에서는 매월 13일에 브레드데이라고 해서 인기품목 몇 가지를 대폭 할인판매한다.

올해 1월까지는 식빵류가 주된 할인 품목이었는데 2월부터는 종류가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내가 구입한 그대로토스트는 따로 버터 등을 두르지 않고 토스트해도 고소하고 바삭하게 구워지는 식빵이다.

그 고소함의 원천이 마가린이긴 하지만... 버터향을 따로 첨가해서 풍미를 좀더 좋게하려고 한 흔적이 보인다.

 

빵만 구우면 바삭한 토스트가 되기 때문에 여기 잼이나 스프레드 종류를 더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유지류가 듬뿍 들어간 식빵이어서 빵 단면에 유지류가 녹아내려 생긴 작은 구멍들이 보인다.

 

토스트해서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접시에 올려봤다.

구울 때 유지류가 지져지는 소리가 자글자글 나고 노르스름하게 익는다.

구워지면서 버터와 마가린의 고소한 냄새가 진하게 풍긴다.

쫀득촘촘한 질감은 아니고 가벼우면서 겉이 살짝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포실한 느낌이다,

 

좀더 갈색이 나도록 토스트해보면 버터 두르고 구운 식빵과 흡사한 모양이 된다.

다만 원료에 들어간 혼합분유와 버터향 등의 성분 때문에 달고 고소하고 느끼한 냄새가 난다.

버터보다는... 연유나 분유 냄새 비슷한...? 느끼해서 한 장 먹으면 좀 질린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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