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 어디서 식빵 굽는 냄새 안 나요?
by 첼시반응형
고양이들 특유의 웅크리고 있는 자세를 보고 흔히들 '식빵 굽는다'고 많이들 얘기한다.
앞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동그랗게 엎드린 자세가 잘 부푼 식빵을 연상시켜서 그런가보다.
구석에서 빵 굽기를 좋아하는 후추.
등 뒤에 벽이 있는게 안정감이 느껴지는걸까.
내 침대에서도 낮잠자는 것도 아주 즐긴다.
야무지게 둥글려놓은 식빵 ㅋㅋ
궁디팡팡을 부르는 자태 ㅋㅋㅋㅋㅋㅋ
얼굴은 그대로인데 몸만 쑥쑥 커서 궁둥이 부분이 어색하다.
"후추야!"라고 부르면 바로 돌아본다!
가끔 "베개야!", "카레야!", "쿠션아!" 이런 엉뚱한 이름으로 부르고 돌아보면 놀린다 ㅋㅋㅋ
돌돌 말아 롤케이크냥.
낮잠을 한껏 만끽하는 표정 ㅋㅋ
아주 행복한 얼굴이다 ㅋㅋㅋ
눈뜨고 잔다, 후추.
앞발 들고 잔다, 후추.
팔베개 하고 잔다, 후추.
너 이따가 잠 깨면 팔 저릴거야.
'진짜요? 그럼 팔 빼야지... 잠깐 난 팔이 없는데...?'
지금 네 눈 가린게 팔이지 무어냐.
'으휴 집사.. 이건 앞다리라고 부르는거야.'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그걸 구분 못하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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