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국]소고기를 넣은 시래기된장국, 시래깃국 만들기
by 첼시
본가에서 얻어온 시래기로 된장국을 끓여보기로 했다.
진한 맛을 더하기 위해 소고기로 국물을 내서 함께 끓이기로 결정했다.
내가 참 못하는게 한식, 그 중에서도 마른 반찬이나 국 종류다.
이번에는 엄마에게 비법을 배워와서 용감하게 도전했다.
불린 시래기 두 포기, 소고기(양지, 사태 등) 400g + 물 2리터, 된장 80~100g
과정요약
①소고기를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뺀다.
②고기를 1시간 가량 삶아서 얇게 썰고, 삶은 물은 육수로 쓰기 위해 따로 덜어둔다.
③육수에 듬성듬성 썬 시래기와 된장, 소고기를 넣고 30분 정도 끓인다.
T=Table spoon=15ml, t=teaspoon=5ml, 1T=3t, 0.3T = 1t
국에 넣을 시래기를 먼저 손질해야한다. 손질하는 방법은↓
국에 넣을 소고기와 육수를 만드는 법은↓
계량스푼 중 테이블스푼(15ml)으로 된장이 소복하게 올라오도록 뜨면 30g 정도 된다.
이렇게 2T를 떠서 국물에 넣고 풀어준 뒤 간을 보고 된장을 조금 더 넣었다.
내가 넣은 된장은 총 80g.
개인 입맛이나 된장 염도 등에 따라 넣는 된장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70% 정도 얼간하고 맛을 봐야한다.
된장이 잘 섞이도록 저어준 뒤 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30분 정도 끓였다.
시래기가 부드럽게 익고 재료가 잘 어우러지면 완성.
간이 세지 않고 소고기맛이 진한 시래깃국이다.
소고기육수 대신 멸치로 육수를 내거나 시판 레토르트 설렁탕을 써도 된다.
한 냄비 가득 끓였더니 10인분은 족히 만들어졌다.
휴... 언제 다 먹지? 일단 덜어서 냉동했다.
그릇에 담았다.
구수하고 삼삼하고 감칠맛나는 국이다.
엄마 솜씨에는 한참 못 미치는게 아쉽지만... 먹다보니까 또 괜찮은 것 같다.
본가에서 얻어온 밑반찬을 곁들여서 백반을 차렸다.
원래 식사할 때 국을 잘 먹지 않는데, 이렇게 끓여서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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