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있는 소시지로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만들어보기로 했다.부재료로 양파, 피망, 그리고 양송이도 준비했다. '나폴리탄'은 정작 나폴리 현지에는 없는, 일본에서 건너온 경양식 파스타이다(경양식>>>파스타).스파게티를 쓰긴 하지만, 케첩으로 맛을 낸다는 점에서 이미 이탈리아에서는 멀어지는 맛...ㅇ
동서식품의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모카(281ml×4ea, 9,200원).프라푸치노 모카 4병에 스타벅스 에코백이 딸려오는 구성...이 아니고,스타벅스 에코백을 구입하면 프라푸치노를 4병이나 증정하는 기획상품이다?! 는 개드립 제품정보는 위와 같다. 사은품 매니아가 또...커피는 모카답게 코코아향이 나면서 달달하고 꿀렁꿀렁한 맛.병 바닥에 코코아가루가 가라앉아있기 때문에 마시기 전에 한 번 흔들어줘야한다.에코백은 손잡이가 암록색이어서 마음에 든다. 빳빳하고 도톰한 재질의 캔버스천 에코백.따로 여밈 장치는 없지만 안주머니가 있어서 좋다.
오오!!! 다시마가 두 장이!!! 마른 미역 좀 더 넣고 맛달걀 올려서 너구리 냠냠. 라임 짜넣은 진토닉+α 여기는 효창공원. 샌드위치 냠냠. 내가 집도했더니 연어 모양새가 엉망이지만 그래도 맛있다! 통통한 바지락 넣어서 봉골레. 두툼한 갈비는 따로 골라놓고. 앙상한 것들은 육수용으로 오븐에 굽기. 훌륭한 육수가 되거라. 훌륭한 스튜가 되거라. 훌륭한 스튜로 잘 자라주었구나. ㅋㅋ 훌륭한 갈비양념이 되거라. 훌륭한 갈비찜이 되거라. 훌륭한 갈비찜으로 잘 자라주었구나. ㅋㅋㅋㅋㅋ 아... 최고였다. :9
이마트의 한눈에 반한 쌀(3kg, 12,800원)소포장 쌀은 선택지가 많지 않은데, 평이 괜찮길래 구입해봤다. 구수한 향과 찰진 식감이 특징이라는 설명. 품종은 히토메보레이고, 땅끝마을 해남에서 재배한 쌀이라고 한다. 밥을 지어봤다. 밥 지을 때 구수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기존에 먹던 참새마루쌀(추청)과 비교하자면 찰기가 강하면서 무르고 말랑말랑한 질감.찹쌀을 섞은 것처럼 끈끈하고 차진 게 특징이어서, 물을 적게 넣었는데도 약간 진밥처럼 되었다.난 개인적으로 밥알이 탱글탱글한 고두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걸 재구매하지는 않을 듯.부드럽고 차진 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어할 것 같다. □전에 먹어본 참새마루쌀 후기는 → 2016/04/13 - [참새마루]무농약 참새마루 쌀, 친환경 소포장 쌀
루벤 샌드위치 Reuben sandwich 라는 걸 찾아보니...호밀빵에 콘비프, 스위스치즈, 자우어크라우트 등을 넣고, 러시안드레싱을 더한 샌드위치라고 한다.러시안드레싱은 케첩+마요네즈를 기본으로 홀스래디시, 차이브 등 향신료를 섞어 만드는 듯.러시안 드레싱에 스위스치즈를 쓰는데 이 샌드위치는 미국에서 태어났다고 하네. -_- 난 이번에 집에 있는 재료만 쓰려다보니 상당히 단출한 구성이 되었다.호밀빵 대신 깡빠뉴를, 콘비프 대신 비프 파스트라미를, 자우어크라우트 대신 양배추 피클을 썼다.스위스치즈는 없어서 생략, 러시안드레싱은 케첩+마요네즈만 썼다. 재료 깡빠뉴 2쪽, 버터 5g, 케첩, 마요네즈, 비프파스트라미 5장(120g), 양배추피클 70g ※오리지널에 가깝게 만들려면 깡빠뉴 대신 호밀빵을, 파..
존쿡메이트 1기 활동⑮ : 쿠킹클래스 <슈바인학센&사워크라우트> 수강 후기 및 3회차 선물
첼시
압구정에 있는 존쿡 델리미트 시그니처 지점에서는 몇 가지 강좌를 운영한다., , 그리고 가 그것.이번에는 화목한 쿠킹클래스의 를 수강하기로 했다. 참고로 추후 진행 예정인 강좌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좌 안내 및 신청 링크는 → http://johncookmall.co.kr/user/?/ui.shop.cooking □프레시 소시지 만들기-일시 : 매월 둘째 주 화요일, 목요일 15:00-17:00-비용 : 1인 20,000원(완성된 소시지는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음)-내용 : 10월-휴강 / 11월-불고기소시지 □화목한 쿠킹클래스-일시 :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목요일 15:00-16:00-비용 : 1인 10,000원(시연, 실습 및 시식)-내용 : 10월-초리조파스타&베이컨누들스프 / 11월-바베큐..
간단하게 와인 안주 만드는 법...은 알맞은 재료를 준비하는 것.말장난 같지만 사실 와인 안주는 크게 기교를 요하지 않는 간단한 것들이 많다.그저 좋아하는 재료를 적당히 조합하는 것 뿐.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과일+생햄 조합을 준비했다.비가열 가공육을 생햄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말린 거라서 건조육 내지는 dry cured로 칭하기도 한다.난 보통 생햄이라고 부르긴 하는데, 이런 가공육을 즙이 많은 과일에 곁들이면 안주로 꽤 괜찮다. 재료 생햄, 무화과, 멜론, 크래커, 치즈※생햄은 촉촉한 프로슈토를 추천, 없다면 하몽, 코파, 판체타 등 추천 과정요약 ①과일, 멜론, 치즈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②자른 과일과 크래커 위에 생햄과 치즈를 올려 먹는다. 정말로 과정이랄 게 없어서 민망하긴 한데, 자른 과일이..
미리 얘기해두지만 오늘 글은 분량도 아ㅏㅏㅏㅏㅏㅏㅏ주 길고 사진도 많다.그러니 시간이 넉넉할 때 읽어주세요. ^ㅁ^ 오사카 갔을 때 사먹어본 닛신의 인스턴트 라멘 라왕(=라오) 日清ラ王.봉지라면은 면발이 단단하면서 쫄깃해서 좋았고, 컵라면은 토핑이 풍성해서 좋았다.소셜에서 구매대행 비슷하게 구할 수 있는 경로를 발견해서 종류별로 구입했다.내가 구입한 곳은 ㅌㅣ몬. 보통의 소셜이나 온라인몰에서 구매대행으로 많이들 파는 듯하다. 앞줄은 봉지라멘이고 왼쪽부터 쇼유, 미소, 돈코츠, 시오.뒷줄은 컵라멘이고 순서는 마찬가지로 왼쪽부터 쇼유, 미소, 돈코츠, 시오.봉지라멘 가격은 5개입에 7,250원(낱개 1,450원), 컵라멘은 개당 2,790원에 샀다.오사카 현지 가격이 봉지라멘 90엔, 컵라멘 189엔이었던 ..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Sei nicht so hart zu dir selbst표지와 구성(소제목을 토대로 판단한)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한 책. 겉표지에 들어간 그림이 쓸쓸해보이는 게 호퍼의 그림 같다 싶었는데 역시나 그랬다. 작품명은 「Morning Sun」 by Edward Hopper, 1952. 책 제목을 보니 라는 곡이 생각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원제가 번역본과 동일할 것 같지는 않아서 찾아보니 『Sei nicht so hart zu dir selbst』로 나온다. 영어로 번역하면 『Do not be so hard on yourself』 음, 그렇지. 번역본 제목은 너무 시적인 표현이다 싶었는데 역시나 그랬다. 가볍게만 감상을 남긴다. 안드레아스 크누프스위스 취리히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