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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프렌치 식당 레시페(Re・ci・pe レシピ).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이 참에 가보기로 했다. 다행스럽게도 레시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는다. 전화예약만 받는 곳이 아니어서 한시름 놨다. 모시모시 밖에 모르는데...ㄷㄷㄷㄷ 레시페.. 레시피.. 레서피.. 보통 '레시페'로 검색했을 때의 결과가 가장 관련성이 높았다. 영어로 찾을 때는 Re・ci・pe 이걸 그대로 복사해서, 일본어로는 神戸 レシピ 를 찾으면 된다. ※레시페(Re・ci・pe レシピ) 홈페이지 : http://recette.jp/recipe/index.html 홈페이지 주소가 바뀐 듯. 레시페로는 안 나오고 루세트만 보인다. → http://recette-kobe.jp/ 레시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상단에 메뉴바가 보인다. 식사..

봄. 봄이니까 딸기 케이크. 비스퀴 구워서 둘둘 말거나 울타리처럼 둥글려서 샤를로트를 만들면 예쁘겠지만... 귀찮다...ㅇ

클리오 프로싱글페이스 3호 노블렌딩(4g, 정가 14,000원). 정가에 구입하진 않았고 할인할 때 만원 안 되는 가격에 샀다. CLIO Pro single face #03 노블렌딩(No Blending). 국내 제조 상품. 뽀얀 분홍빛에 살굿빛이 살짝 섞여 복숭아껍질같은 느낌의 색이다. 펄이 없고 보송보송한 질감으로 보이는 색상. 가지고 있는 매트한 핑크, 살구 계열의 블러셔와 아이섀도를 모아서 비교해보기로 했다. 핑크-살구 중에서도 너무 뽀얀 페일 핑크나 오렌지빛이 강한 M44 같은 건 뺐다. 윗줄은 왼쪽부터 어딕션 윈터블러시, 클리오 노블렌딩, 나스 ㅅㅅ어필, 아랫줄은 왼쪽부터 VDL 러브미, 에뛰드 꿀자몽청. 손등 발색 사진. 윗줄은 왼쪽부터 윈터블러시, 노블렌딩, ㅅㅅ어필, 줄 바꾸어서 왼쪽부터..

커스터드 크림을 만들었다. 다음날 만들 디저트에 쓰려고 미리 준비했다. 여러번 만들어보긴 했지만 단독으로 기록을 남긴 적은 없어서 이번에 따로 글을 적었다. 만드는 과정은 책에서 참고했다. 책에 있던 방법 중 분량만 절반으로 줄이고 바닐라빈 양은 늘렸다. 재료(250~280g) 우유 250g, 바닐라빈 1/2개~1개, 버터 12g, 달걀노른자 2개(40g), 박력분 22g, 설탕 50g 과정요약(250~280g) ①밀가루와 설탕을 체친 뒤 달걀노른자를 넣고 잘 섞어 크리미해지도록 젓는다. ②우유에 바닐라빈을 긁어넣고 중약불로 데우다가 끓기 직전에 불을 끄고 버터를 넣어 녹인다. ③노른자크림에 데운 우유를 조금씩 나눠 붓고 골고루 섞은 뒤 체에 내린다. ④체에 내린 커스터드를 다시 팬에 붓고 중약불에서 저..

이말년의 4컷 특급. 만화책 중 처음 감상문을 남기는 작품이다. 아, 이말년이 처음이라니 뭔가 복잡미묘한 기분... 집에 다른 만화도 많은데... 물론 이말년 씨리즈 1,2권도 있고(09년 연재할 때부터 애독자이자 팬이었으니까) 다른 만화들은 전권을 갖고 있어서 감상문 쓰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기도 하고... 음.. 이걸 가장 최근에 샀기 때문에 제일 먼저 기록하는 것으로 해야겠다. 오늘이 만우절이던가..? 한컷 한컷 열과 성을 다해 그리는 말년甲의 극사실주의 화풍 단행본은 카카오톡 등에서 연재했던 4컷 특급과 4컷 스페샬을 모은 것이라고 한다. 이말년 작가의 만화를 굳이 단행본으로 사모으는 이유는 절판될까봐... 정말 절판될까봐 있으면 산다. 이 책도 초판 한정 스페샬 스티커를 증정하는데 ㅋㅋㅋㅋ 초판이..

고베 첫 글. 정확히 기억나는 건 아닌데 아마 한큐 고베선을 탔을게다. 다른 칸은 일반 지하철처럼 되어있는데 뒤쪽 칸은 좌석 배열이 기차 같아서 10호차에 탔다. 10호차의 내부. 한 시간 정도 달려서 고베 산노미야역에 도착했다. 이국적인 건물이 많다는 기타노이진칸으로 향하던 도중 발견한 벤치! 이렇게 오사카, 교토, 고베의 벤치를 모두 클리어... 고베를 찬찬히 둘러보면서 느꼈지만 멋을 많이 부린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일부러 없는 멋을 만들어냈다는 게 아니라, 건물 외벽, 창문, 문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쓴 느낌. 이국적인 느낌의 바도 많았는데 고베 일정이 짧아서 많이 둘러보지 못한게 아쉽다. 납작한 돌을 쌓아만든 것 같은 벽, 창문 덮개, 문까지 내가 딱 좋아하는 색! No charge? 오토시..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cream shper for eyes. 103호 이집션 egyptian 색상. 면세 정가는 18달러. 카키색에 자잘한 금펄이 들어있다. 아이라이너 몸통이 실리콘으로 되어있어서 연필깎이로 깎아쓰면 된다. 크리니크의 다른 펜슬 아이라이너도 함께 비교해봤다. 왼쪽부터 01 블랙다이아몬드, 103 이집션, 105 초콜릿러스터, 104 브라운슈거 손등에 여러번 그어서 발색해보았다. 01 블랙다이아몬드는 검은색 바탕에 은펄이 드문드문 들어있는 색상이다. 약간 차가운 느낌의 검정색. 103 이집션은 어두운 카키색에 자잘한 금펄이 들어있는 색상이다. 어찌보면 따뜻한 검정 같기도 하다. 105 초콜릿러스터는 붉은기가 도는 고동색에 분홍색과 금색 펄이 들어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 1..

꽃망울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후추도 입맛 다시는 커피(는 훼이크). 봄이 오는 것을 살갗으로 느낄 수 있다. 신난다! :D

슈에무라의 글로우온 M 소프트모브 225(면세 정가 케이스 8달러+블러셔 20달러=28달러) 펄 없이 매트한 블러셔로, 케이스와 블러셔를 각각 구입해 조립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다쓴 블러셔는 버리고 새 블러셔를 케이스에 넣어서 쓸 수 있다. 슈에무라의 소프트모브 225는 보송하면서 뽀얀 연보라색이다. 매트한 라벤더 블러셔의 정석을 보여주는 색상이다. 물이 많이 빠진 듯한 옅은 보라색. 홍조 있는 내 얼굴에는 아주 유용한 색이다. 분홍, 빨강, 코랄, 오렌지 등의 블러셔를 잘못 썼다가는 피부의 붉은기와 결합해 더더욱 빨개질 수 있다. 이럴 때 서늘한 계열의 라벤더 색상을 쓰면 홍조가 감춰지면서 예쁜 분홍색처럼 보인다. 다른 블러셔를 바르기 전 바탕에 바탕에 깔아주면 홍조 부각 없이 고운 발색을 낼 수 있..

삼진어묵의 모둠어묵 세트. 본가에서 받아온 것이어서 가격은 모르겠다. 일단 다 꺼내놨다. 대롱어묵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 없다. 당면, 채소, 단호박 등을 넣은 어묵이 들어있다. 쯔유를 섞어 만든 국물에 끓여냈다.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맛있음... 이걸 먹고나면 예전에 먹었던 어묵들은 그냥 밀가루반죽이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ㅠ 마치 소시지처럼 뽀각뽀각 씹히는 어묵. 맛있었다. ※삼진어묵 매장을 방문했던 기록 → 2015/05/18 - 부산역 삼진어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