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를 차지하려는 후추의 집념
by 첼시반응형
이러고 누워있는 후추의 표정은, 꼭 막걸리 한잔 걸치고 평상에 누워있다 깬 아저씨 같다. ㅋㅋㅋ
넌 지금 무얼하고 있는게냐.
물어도 못들은척 외면하는 너의 속마음은 무엇이더냐.
'이거.. 이 큰거.. 마음에 드는데...'
'요기 밑에 말고 폴짝! 폴짝 뛰어서 저 위를 차지하고 싶다냥!'
글쓰다 말고 잠깐 후추 감자 치워주고 왔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새 이 녀석!! 내 의자를 차지해버렸다.
'뭣이다냥. 불만있냥?'
못생긴 하품 발사!!!!
'나는 참 여기가 좋은데.. 집사 체온도 느껴지고 체취도 느껴지고 참 좋다냥.'
장난감 던져서 의자 밑으로 뛰어내려가게 하려고 유도했는데...
뛰어내리려고 자세 취하다가 나하고 눈이 딱 마주쳤다!
놀라서 그대로 누워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전 실패다.
'여긴 내 침대구, 집사는 집사 침대 가서 누워야지. 사이즈도 안 맞으면서 ㅋㅋ'
너 그게 집사한테 할 소리냐.
'아 몰라몰라. 난 모르겠다구.'
'나는 내려갈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내려갈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아아앙!'
이러고 또 젤리로 날 유혹한다. 얼룩고양이 후추의 얼룩젤리. ㅋㅋ
가까이서 찍으려고 카메라 들이대니까 카메라 가죽끈에 매우 큰 관심. ㅋㅋㅋ 발톱도 다 나왔다.
길고 가죽냄새나고 흔들흔들 움직이구 ㅋㅋ 아주 난리났다.
다 물어뜯을 기세!!
끝까지 끈을 놓치지 않겠다는 저 집념!
후추한테 또 졌다. ㅋㅋ 요새 연전연패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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