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집사를 돌보는 고양이 후추
by 첼시캣그라스 먹는 후추. ㅋㅋㅋ 아주 야무지게 열심히 찹찹찹!
화분에 귀리싹과 다른 식물이 섞여있는데 귀리싹만 골라서 잘 먹는다.
침대를 얼마 전에 바꿨는데.. 매트리스에 비해 프레임이 좀 커서 공간이 약간 남는다.
그런데 매트리스 옆에 은밀하게 숨어든 저.. 저 털뭉치는 누구지???
'나 불렀냥?!'
자고 일어났는데 내 이불 속에 누가 들어와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자는데 왜 사진 찍어요.'
내가 자다가 무심결에 후추를 공격(?)할 수 있어서, 평소에는 침대에 올라와서 자지 못하게 한다.
그런데 요 녀석이 무슨 생각인지 이불 속으로 파고 들었길래 웃겨서 사진 좀 찍었다. ㅋㅋㅋ
평온하게 자는 후추. ㅋㅋㅋ
이쪽 보고 있는 거하고 저쪽 보고 있는게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몸 접고 자는 것도 참 귀엽다.
침대로 자리를 옮겨 털 손질하려는 후추.
이렇게 보면 아직도 아기 같다. 귀엽고...
야무지게 놀리는 혓바닥!
바람이 스산해지면서 기분이 공허해질 때가 자주 찾아오는데, 그럴 때 후추를 안고 있으면 참 좋다.
처음에는 내가 후추를 돌보겠다는 생각으로 데리고 왔는데... 지금은 후추가 나를 더 많이 돌봐준다.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심리의 파고를 다독여주는 후추.
변덕스러운 집사인걸 알면서도 후추는 내 곁을 참 잘 지켜준다.
후추하고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다.
후추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면 좋겠다.
'자는데 거참 말 많은 집사구만.'
'시끄럽다냥!'
마트 배송상자에 안착한 후추. ㅋㅋㅋㅋㅋ
거기 네 자리 아니거든?!
'그럼 탈출!!'
결국 또다른 박스에서 휴식을 청하는 후추. ㅋㅋㅋㅋ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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