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 오사카의 킷캣 6종, 군고구마에서 와사비 킷캣까지
by 첼시오사카 다녀오면서 킷캣을 잔뜩 샀다. 무려 여섯 가지!!!
맨위 왼쪽부터 →↙→↙→ 순서로 딸기치즈케이크, 와사비, 군고구마, 호우지차, 헤즐넛, 푸딩맛이다.
와사비만 면세점에서 샀고 나머지 다섯 가지는 모두 돈키호테 우메다점에서 샀다.
이렇게 한번에 짠~ 찍으려고 의자 위에 올라서서 찍었다. ㅋㅋㅋ 키가 작아도 한번에 찍을 수 있다. 의자 만세!
뜯어서 순서대로 쭉 늘어놓았다.
맨위 왼쪽부터 →↙→↙→ 순서로 딸기치즈케이크, 와사비, 군고구마, 호우지차, 헤즐넛, 푸딩
군고구마는 오븐에 구워서 먹으라고 돼있길래 구워봤다. 못생기게 구워서 미안하다...
맛에 대한 얘기는 개별 사진에서 계속...
킷캣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맛(미니 9ea, 600엔, 돈키호테 우메다점에서 구입)
딸기치즈케이크맛을 재현한 킷캣이라고 한다.
상자만 뜯었는데도 비닐 포장을 뚫고 딸기향이 난다.
먹었을 때는 치즈케이크맛..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맛 맛이 난다(오타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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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재미로 한번 먹어볼 정도고 재구입까지 하지는 않을 듯.
킷캣 와사비맛(미니 12ea, 800엔, 간사이 면세점 요로즈에서 구입)
와사비맛을 재현한 킷캣이라고 한다.
아하, 일본 한정 킷캣이니 일본을 상징하는 와사비맛 킷캣을 만들었구나. 그렇구나...???!?!?!
와사비맛 킷캣이라니 이게 웬 괴식이야. ㅋㅋㅋ 뒤져보니 이미 (괴식으로) 널리 알려진 명물인가보다.
입에 넣었을 때 매운맛은 없다. 평범하게 달콤한 킷캣 같았는데.. 씹다보니 와사비향이 난다.
매운맛이 아닌 와사비의 향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스럽지만 재밌었다. 그래도 재구입할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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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우리나라도 청국장 킷캣과 새우젓 킷캣을 만들자.
괴식만 만들면 좀 그러니까 수정과 킷캣과 인삼 킷캣도... 괜찮을 것 같은데...
킷캣 군고구마맛(미니 13ea, 313엔, 돈키호테 우메다점에서 구입)
군고구맛을 재현한 킷캣이라고 한다. 오븐에서 구워먹으라는 설명.
처음에 그릴 모드로 가동했는데 아무리 가열해도 구워지지 않아서 오븐 모드로 바꾸니 1분만에 바삭해졌다.
고구마라떼를 먹는 듯한 느낌. 고구마라떼맛이 꽤 진하게 난다. 바삭하게 구워진 표면도 좋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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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가방에 여유가 있다면 한번 더 사먹어보고 싶긴 하다.
킷캣 호우지차맛(미니 12ea, 800엔, 돈키호테 우메다점에서 구입)
호우지차(호지차)맛을 재현한 킷캣이라고 한다.
녹차를 센 불에 볶아서 떫은 맛이나 풋내를 제거한걸 호우지차라고 한다.
볶은 차이기 때문에 곡물차처럼 고소한 맛이 지배적이다.
호우지차맛 킷캣은 정말 호우지차맛이 난다. 고소한데 찻잎 특유의 묘하게 쌉싸래한 향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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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난 호우지차보다는 녹차나 홍차가 더 좋아서 굳이 재구매하진 않을 듯.
킷캣 헤즐넛맛(미니 12ea, 398엔, 돈키호테 우메다점에서 구입)
헤즐넛 초콜릿맛을 재현한 킷캣이라고 한다.
이게 가장 평범했다. 헤즐넛 초코 웨하스 중에서 유명한건 로아커의 나폴리타너가 있다.
초코향이건 헤즐넛 풍미건 나폴리타너 쪽이 더 만족스러우니, 이 킷캣을 사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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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맛은 나쁘지 않은데 너무 평범해서 재구매할 생각은 없다.
킷캣 고베 푸딩맛(미니 12ea, 800엔, 돈키호테 우메다점에서 구입)
고베의 푸딩맛을 재현한 킷캣이라고 한다.
푸딩 특유의 커스터드크림맛이 나는 킷캣이다.
사실 나는 푸딩의 매력이 달콤함+부들부들한 질감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커스터드크림 냄새만 나는 이 킷캣이 엄청나게 좋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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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및 영양성분표.이것도 재구입은 안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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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sea Simpson
첼시
킷캣 녹차맛맛있어요 ㅋㅋ 기간한정 좋아요! ㅋㅋㅋ
킷캣이 다양하네요.
흔한 초콜릿맛 킷캣은 먹어봤는데, 일본은 다르군요~
고베 푸딩맛 먹어보고싶지만, 일본 방사능사건 이후론 일본과자나 조미료들을 될수있음 안사거든요~
한때 일본 골든카레 고형으로된것도 자주 사서 해먹었는데, 이젠 한국 카레만 이용하니 좀 아쉽긴해요...
킷캣도 저렇게 해놓으니 무슨 일본과자같네요 ㅋㅋ
간식으로 딱 좋은 아가들이네요~
하나같이 다 먹고싶어요^^
킷캣킷캣 정말 맛있죵
남대문 근처에서 근무할때 이렇게 일본에서 온 보따리 상들의 키캣을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보다 종류가 더 늘었네요 ^^
군고구마맛이 가장 궁금하네요 ^^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광주광역시 공식 블로그 '광주랑'에도 많은 방문 부탁드려요 ~
킷캣은 생각보다 꽤 달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호우지차맛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
괴식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와사비 킷캣이라니 너무 웃기면서 궁금하네요! 그러고 보니 일본에서는 킷캣을 정말 다양한 맛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도 말씀처럼 다양한 맛, 특히 우리나라에 특화된 맛으로도 몇가지 나오면 참 재밌을듯 한데요. 허니버터 맛으로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불현듯 드네요... 개인적으로 푸딩 맛이 맛있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 그렇게 맛있진 않으셨다니 의외입니다. 재미있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한 주 보내세요 :)
와... 킷캣이 이렇게나 종류가 많군요.
쪼꼬랑 녹차만 있는 줄 알았는데, 헐.. ㅠ_ㅜ
저는 와사비맛도 맛있을 것 같고, 저 군고구마 맛은 혁명이네요.
초콜릿을 익혀 먹으라니.. 우와..
킷캣 종류가 이렇게 종류가 많았는지 처음 알았어요.
저는 그냥 녹차맛이랑 일반 초콜렛맛만 잇는 줄 알았거든요ㅎㅎㅎ
저는 저 군고구마맛이 제일 신기하고 먹어보고 싶네요.
무엇보다도 구워먹어야한다는 사실 자체도 신기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