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꿀잠 자는 고양이 후추
by 첼시
무슨 꿈을 꾸는지는 모르겠는데 자면서 바르르 떠는 후추.
고양이는 눈꺼풀이 두겹이다. 겉의 털가죽 눈꺼풀 말고 속에 회백색 점막의 눈꺼풀이 한겹 더 있는 것이다.
이 영상 속의 후추는 속꺼풀만 닫고 자는 중. 뭔가 사냥하는 꿈이라도 꾸는 모양이다.
색색거리면서 자는 후추. ㅋㅋㅋ
숨소리가 아니라 무슨 비질하는 것처럼 싸악싸악 소리를 내면서 잔다.
코골면서 자는 고양이 후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 3초 쯤에 드르렁-하는 소리가 작게 난다. 그 외에는 다 싹싹 숨쉬는 소리.
침대에 올라와서 가로로 누워자는 후추. 집사와 한 침대를 쓰려거든 세로로 눕는 것이 매너거늘....
앵글 밖에 있는 내가 후추에게 잡힌 팔을 치우려고 하니까 잠결에도 내 팔을 사수하려고 한다. ㅋㅋㅋ
이거이거 ㅋㅋㅋㅋㅋㅋ 눈은 뜨지도 감지고 못하고 ㅋㅋㅋ 내 팔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 빨래하느라 담요를 깔아뒀더니 그 위에서 또 잔다.
전기장판을 틀어놔서 아주 잘 잔다.
'뭘 보냥?'
전기장판의 온기를 이기지 못하고 또 잔다.
가까이서 봐도 잔다. 확실히 잔다.
이불을 겨울 이불로 바꾸고 얼마 안 됐을 때.
무슨 달팽이도 아니고 고치도 아니고 희한하게 잔다.
자세 바꿔서 또 잔다.
궁둥이. ㅋㅋㅋㅋ 이 때 보니까 목욕할 때가 된 것 같아서 얼마 전에 목욕을 시켰다.
감기 걸릴까봐 그나마 따뜻한 날을 골라서 씻겼는데 간만에 물이 닿으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다. ㅋㅋㅋㅋ
내 이불인데... 아주 지 세상이다.
뻔뻔.
매우 뻔뻔.
젤리보고 참는다.
젤리가 귀여워서 참는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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