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전보다 더 균형이 잘맞는 느낌의 국물, 라멘트럭
by 첼시반응형
오랜만의 라멘트럭. 그동안 가끔 들르긴 했는데 사진기 들고 방문하는건 정말 오랜만이다.
작년과 똑같은 메뉴판.
라멘 국물은 돼지뼈와 닭뼈 육수를 배합했다고 하고 면은 가늘고 곧아서 고들고들 부드럽게 씹힌다.
라멘에는 차슈 한 장, 맛달걀 한 개와 숙주, 잘게 썬 파, 소용돌이 어묵 한 개가 기본으로 올라간다.
차슈, 달걀, 면은 각각 천원을 내면 더 추가할 수 있는데 모든 토핑을 추가하면 꼭 만원이 된다.
이날 함께 갔던 지인과 나는 모두 기본라멘(7,000원)을 주문했다.
지인이 고맙게도 무직인 내게 식사를 쏴줬다. ㅋㅋ
기본라멘(7,000원).
차슈가 눈에 확 띄고 소용돌이 어묵도 보인다. 맛달걀은 4시 방향에서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다. ㅋㅋ
지난번보다 국물이 더 좋아졌다. 그 때는 마늘의 알싸함이 도드라져서 약간 튀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마늘맛이 라멘 전체에 부드럽게 우러나서 균형이 잘 맞는다.
면도 고들고들한 느낌으로 잘 삶아서 씹는 맛이 적당하다. 도톰하고 부드러운 차슈도 좋고...
맛달걀 사진만 지난번 글에서 가져왔다.
흰자는 완전히 익었는데 노른자가 절묘하게 겔 상태로 부드럽게 굳은 모양새다.
신기!!!!! 집에 이렇게 흉내내려고 해도 절대 안 되던데...
겔 상태로 익히면 껍데기가 안 벗겨지고, 껍데기 벗길 정도로 익히면 노른자가 너무 익던데... 거듭 신기!!!
간만에 왔는데 더 맛있어져서 기뻤고 함께 갔던 지인도 여기 라멘이 맛있다고 해서 또 기뻤다! :D
'밖에서먹기 > 마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수]핸드드립 커피가 좋았던 커먼커피로스터스 (20) | 2016.02.17 |
---|---|
[도화동]프릳츠의 생크림빵과 우유식빵 (6) | 2016.01.04 |
[홍대]부탄츄의 쇼유돈코츠라멘 (14) | 2015.12.16 |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