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상수]전보다 더 균형이 잘맞는 느낌의 국물, 라멘트럭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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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라멘트럭. 그동안 가끔 들르긴 했는데 사진기 들고 방문하는건 정말 오랜만이다.

 

작년과 똑같은 메뉴판.

라멘 국물은 돼지뼈와 닭뼈 육수를 배합했다고 하고 면은 가늘고 곧아서 고들고들 부드럽게 씹힌다.

라멘에는 차슈 한 장, 맛달걀 한 개와 숙주, 잘게 썬 파, 소용돌이 어묵 한 개가 기본으로 올라간다.

차슈, 달걀, 면은 각각 천원을 내면 더 추가할 수 있는데 모든 토핑을 추가하면 꼭 만원이 된다.

이날 함께 갔던 지인과 나는 모두 기본라멘(7,000원)을 주문했다.

지인이 고맙게도 무직인 내게 식사를 쏴줬다. ㅋㅋ

 

기본라멘(7,000원).

차슈가 눈에 확 띄고 소용돌이 어묵도 보인다. 맛달걀은 4시 방향에서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다. ㅋㅋ

지난번보다 국물이 더 좋아졌다. 그 때는 마늘의 알싸함이 도드라져서 약간 튀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마늘맛이 라멘 전체에 부드럽게 우러나서 균형이 잘 맞는다.

면도 고들고들한 느낌으로 잘 삶아서 씹는 맛이 적당하다. 도톰하고 부드러운 차슈도 좋고...

 

맛달걀 사진만 지난번 글에서 가져왔다.

흰자는 완전히 익었는데 노른자가 절묘하게 겔 상태로 부드럽게 굳은 모양새다.

신기!!!!! 집에 이렇게 흉내내려고 해도 절대 안 되던데...

겔 상태로 익히면 껍데기가 안 벗겨지고, 껍데기 벗길 정도로 익히면 노른자가 너무 익던데... 거듭 신기!!!

간만에 왔는데 더 맛있어져서 기뻤고 함께 갔던 지인도 여기 라멘이 맛있다고 해서 또 기뻤다! :D

 

□ 예전에 라멘트럭 방문했던 기록

 - 2015/05/15 - [밖에서먹기/마포] - [상수]꽉 찬 라멘 한 그릇의 기쁨, 라멘트럭

 

 

□ 라멘트럭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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