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이말년의 4컷 특급 by 이병건
by 첼시
이말년의 4컷 특급.
만화책 중 처음 감상문을 남기는 작품이다. 아, 이말년이 처음이라니 뭔가 복잡미묘한 기분...
집에 다른 만화도 많은데... 물론 이말년 씨리즈 1,2권도 있고(09년 연재할 때부터 애독자이자 팬이었으니까)
다른 만화들은 전권을 갖고 있어서 감상문 쓰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기도 하고...
음.. 이걸 가장 최근에 샀기 때문에 제일 먼저 기록하는 것으로 해야겠다. 오늘이 만우절이던가..?
한컷 한컷 열과 성을 다해 그리는 말년甲의 극사실주의 화풍
<이말년의 4컷 특급> 단행본은 카카오톡 등에서 연재했던 4컷 특급과 4컷 스페샬을 모은 것이라고 한다.
이말년 작가의 만화를 굳이 단행본으로 사모으는 이유는 절판될까봐... 정말 절판될까봐 있으면 산다.
이 책도 초판 한정 스페샬 스티커를 증정하는데 ㅋㅋㅋㅋ
초판이 2014년에 나왔는데 ㅋㅋㅋㅋ 2016년에 산 나도 초판이라니 ㅠㅠㅠㅠ
2009년 야후, 네이버 연재할 때부터 팬이기도 했고.. 그 때부터 예감했다. 결론은 와장창이란걸
솔직히 이말년 작가의 강점은 병맛을 곁들이면서도 탄탄한 스토리와 극사실주의 화풍인데...
그림 때문에 다들 병맛만 기억하는 것 같다. 내 기준으로 정말 최고의 개그 만화인데. ㅠㅠㅠㅠㅠ
그 병맛 속에 숨은 깊은 뜻을 널리 알리고 싶은데... 다들 병맛에 기겁하는 것 같다.
이번 단행본은 말 그대로 매 화마다 그림 네 장으로 완결되는 구조여서 짧고 간결하다.
그의 병맛 터지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는 구성.
이말년 만화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들 것도 같다.
그리고 만화보다 맨 밑에 있는 작가 코멘트가 더 웃길 때도 있고. ㅇ<-<
심지어 개그코드는 온통 아재개그... 말년갑이 아재라니...ㅇ<-< 하지만 웃겨..ㅠㅠㅠㅠ
4컷 특급 말고 내가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서양신과 함께', '제갈공명전', '이니셜M' 등인데..
서유기 단행본도 절판되기 전에 어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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