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파스타]홍합 크림 파스타 만들기, 크림소스 딸리아뗄레 만드는 법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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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홍합이 일일특가 하길래 구입했다. 이걸 넣어서 크림파스타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파스타는 크림소스와 잘 어울리는 딸리아뗄레를 쓰기로 결정.

홍합만 넣기는 단조로울 것 같아서 새우와 오징어를 들러리로 넣었다.

 

재료(1인분)

버터 5g, 마늘 20g, 페페론치노 2개, 그린홍합 150g, 해물(새우+오징어) 50g, 화이트와인 약간,

생크림 150g, 파메산 치즈 40g, 딸리아뗄레 80~100g, 소금

※그린홍합은 일반홍합으로, 파메산 치즈는 그라나파다노 등으로, 딸리아뗄레는 페투치니로 대체 가능

 

과정요약

①마늘은 편으로, 파메산 치즈는 잘게, 오징어는 한입 크기로 썬다.

②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볶다가 그린홍합, 해물, 와인을 넣어 볶는다.

③볶은 해물에 생크림을 붓고, 크림이 데워지면 치즈를 넣어 녹인다.

④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딸리아뗄레를 넣어 알덴테 정도로 삶는다.

⑤홍합 크림소스에 삶은 파스타를 넣고 소스를 졸여가며 버무려 마무리한다.

 

마늘은 편으로 썰어놓고, 치즈는 소스에 잘 녹아들도록 잘게 썬다.

 

파메산 치즈의 오리지널은 파르미자노 레지아노(Parmigiano reggiano)라는 치즈다.

이탈리아 파르마의 경성 치즈로 단단하고 부스러지는 질감인데 특유의 복합적인 향미가 좋다.

크림소스에 이 치즈를 쓰면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난다.

이게 없다면 그라나 파다노가 좋은 대안이 되고, 정 없으면 슬라이스치즈를 써도 나쁘지 않다.

내가 사용한 것은 오리지널 파르미자노는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맛이 난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편으로 썬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어 볶는다.

버터에 향이 녹아나오도록 중불에서 달달 볶는다.

 

마늘이 어느 정도 익으면 홍합과 나머지 해물을 넣고 볶다가 와인을 약간 부어 잡내를 날린다.

새우와 오징어가 하얗게 익도록 볶는다.

 

볶은 해물에 생크림을 붓고 가열하다가 크림이 데워지면 잘게 썬 치즈를 넣는다.

치즈가 녹아 크림에 어우러지도록 저어주면서 끓인다.

 

치즈가 크림에 잘 녹아들면 크림소스는 다 된 것.

인덕션이 1구 뿐이기 때문에 소스를 불에서 내리고 면을 삶기로 했다.

 

냄비에 물을 끓이면서 소금을 한 숟가락 털어넣었다.

여기 딸리아뗄레를 4분간 삶았다(원래 5분 삶아야 완전히 익는 면).

나머지 1분은 크림소스에 넣어 익힐 생각.

 

딸리아뗄레는 칼국수처럼 넓적한 면인데 길게 쭉 뻗은 것도 있고 내가 쓴 것처럼 둥지 모양도 있다.

표면적이 넓어서 소스가 착착 감기기 때문에 크림소스나 볼로네제 등과 잘 어울리는 편.

대체재로는 비슷하게 생긴 페투치니(페투치네)를 쓸 수 있다.

 

크림소스를 다시 불 위에 올리고 삶은 파스타를 넣어 버무린다.

1,2분 정도 가열해서 크림소스를 졸이고, 면에도 잘 스며들게 뒤섞는다.

 

완성!

 

예상했지만..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림+치즈+마늘 조합은 웬만하면 다 맛있긴 한데.. 치즈를 뭘 쓰냐에 따라 풍미가 확 달라진다.

평소에는 슬라이스 치즈를 주로 쓰지만.. 간만에 숙성된 경질 치즈를 썼더니 결과물이 좋았다.

 

통통한 홍합과 잘 어우러지는 크림소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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