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상큼한 화이트와인, 피치니 메모로 비앙코 PICCINI MEMORO vino bianco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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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니 메모로 화이트 PICCINI MEMORO vino bianco(375ml, 6,900원)

마트에서 조리용으로 쓸 작은 와인을 찾다가 구입한 제품.

 

내가 요리할 때 쓰는 와인은 대개 화이트와인이다.

게다가 돌려따는 뚜껑 + 소용량(=하프보틀=375ml)이면 금상첨화.

피치니 메모로가 위의 조건을 다 만족했기에 사왔다.

 

도수는 13도. 이탈리아 와인이어서 vino bianco라고 쓰여져있다.

vino는 와인, bianco는 흰색, 즉 화이트와인이라는 의미. 레드와인이라면 vino rosso라고 적혀있다.

 

피치니 메모로는, 단맛은 없지만 산뜻하고 향긋한 화이트와인이다.

드라이한 와인 특유의 쓰고 매운맛(...)도 없고 무난한 편.

처음 머금었을 때는 깨끗한 산미와 상큼한 포도향이 느껴진다.

삼킬 때는 특유의 발효향이 올라와서, 잘 부푼 빵반죽(굽기 전의) 냄새를 음미하는 느낌도 든다.

요리용으로 구입했지만 식사할 때 반주로 곁들여도 괜찮은 와인.

 

파스타에 써도, 리소토에 써도, 고기요리에 써도 두루 잘 맞는 와인.

특히 오일파스타나 리소토에 썼을 때 특유의 상큼한 과일향이 확 올라오는 게 매력적이었다.

조리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완성된 요리를 맛볼 때까지도 향기가 날아가지 않고 잘 머물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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