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표정이 풍부한 고양이 후추
by 첼시울음소리. ㅋㅋㅋ 웅냐아아앙~
앞에 후추를 부르는 부분이 있었는데 내 목소리가 너무 다정해서(...) 편집해버렸다.
옷걸이를 건드리고, 건드려서 흔들리고, 흔들려서 소리나니 신기해서 또 건드리고의 반복.
실리콘 재질의 냄비손잡이?!, 뜨거운 걸 집을 때 쓰는 손잡이를 갖고 노는 후추.
당연히 자기가 건드려서 흔들리는 건데 겁을 집어먹고 부들부들 떨면서 툭툭 친다. ㅋㅋㅋ
앞발의 떨림에서 '무서워.. 근데 궁금해! 그리고 무서워!!'가 보인다. ㅋㅋㅋㅋㅋ
후추의 표정 삼단변화 : @Α@ → =Α= → =ㅅ= 뭘 느끼는 거지 ㅋㅋㅋㅋㅋ 눈빛이 너무 촉촉ㅋㅋㅋ
플랭크 하느라 낑낑거리고 있는데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올려다보니 저런......ㅇ<-<
태평하게 앞발 걸치고 날 내려다보고 있다. '도대체 집사는 뭘 하는거냥?'이란 표정으로.
집사가 고생하는데 너 지금 구경하냐? 응?
조리대 위에 간식 준비해놓고 잠깐 주변정리 하는데 후추가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났다. ㅋㅋ
나 없을 때 몰래 이족보행 하는지도 모르겠다.
여기까지는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
만화책 위에 벌러덩 누워버린 후추.
이름을 부르니 또 애교부린다. ㅋㅋㅋ 궁디팡팡 해달라는 자세. ㅋㅋ
보송보송. 목욕시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털이 곱다.
한쪽 다리 걸치고 그루밍중. ㅋㅋㅋㅋㅋ
자기 혼자 놀다가 나와 눈이 마주친다.
그러면 후추는 나를 꼭 의식한다.
많이 의식한다.
눈뽀뽀도 한다.
목덜미의 새하얀 털을 드러내며 몸을 비틀면, 어서 가서 만져줘야 한다.
고양이는 너무 만져주는 것도 싫어하지만 너무 안 만져주는 것도 싫어하니까. :)
애교부리는 중. ㅋㅋ
뒷발로도 주먹을 쥘 수 있는 동물, 고양이.
새초롬한 마징가귀.
구슬같은 눈.
'훗, 내게 아주 빠졌냥.'
고등어와 치즈가 섞여있는 삼색냥 후추.
일과의 대부분이 잠 아니면 털 손질이다. 그 외의 시간에는 밥을 먹거나 날 쫓아다니거나.
귀 뒤쪽까지 야무지게 닦는 중.
정말 정성이야.
귀여운 것.
이번 가을도 재미있고 건강하게 보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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