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스시잔마이 삿포로 스스키노점, 일본어로 초밥 주문하기 여행 회화 표현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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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 도착한 지 2틀이틀째 되는 날.

정오 쯤에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에서 파르페를 먹었던 터라 점심 식사가 다소 늦어졌다.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뭔가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부분의 식당은 준비중인 시간이었다.

(일본의 식당 상당수는 대개 15-17시 정도에 브레이크타임을 가지며 저녁 영업을 준비한다.

 따라서 위 시간에 문을 닫기 때문에 식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저녁 먹기 전까지 기다리긴 배고픈데 어디서 간단하게 요기라도 할까 하다 눈에 띈 스시잔마이 스스키노점.


스시잔마이すしざんまい는 일본 곳곳에 지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초밥 식당이다.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식사하기 괜찮고, 사진 붙은 외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하기 편리하다.

그리고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하니 애매한 시간대에 식사하기 좋고.


메뉴판의 초밥마다 매겨진 번호를 주문서의 그것과 대조해 수량을 표기하면 된다.

초밥은 낱개 하나씩 나온다. 초밥 가격은 98엔부터 498엔까지 재료별로 다양하다.

주류는 기본 생맥주가 550엔, 하이볼이 4-600엔 선.

가격은 세전 기준이다. 여기 소비세 8%가 붙어야 실제 가격이 된다.

메뉴 옆에 빈 칸이 두 개 있는데 와사비를 넣을 거라면 왼쪽, 넣지 않을 거라면 오른쪽에 체크.


일본어로 초밥 주문하는 회화 표현과 관련 어휘는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소개한다.

한국어 표현은 언더라인체로, 일본어 독음은 볼드체로 표기했다.


각각의 표현은 접어놓았다(펼치려면 항목을 클릭).

 ※제가 일본어에 서툴러서 틀릴 수 있으니, 혹시 오류가 있을 때 댓글로 교정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_^



젓가락과 물수건, 그리고 간장을 담을 작은 접시.


달걀말이(98엔), 흑점줄전갱이(248엔), 광어지느머리(198엔), 민물장어(248엔)을 주문.

생맥주 한 잔(550엔)도 함께 주문했다. 초생강 약간이 함께 나온다.


왼쪽부터 달걀말이(98엔), 흑점줄전갱이(248엔), 광어지느러미(198엔), 민물장어(248엔) 순.

맛은 무난무난한 편. 그럭저럭 먹을만한 회전초밥집 정도 수준이다.

맛을 생각하니 가격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오징어다리튀김(게소아게げそ揚げ)도 주문했다.

가격이 세전 500엔이었던 듯 아마도...?


차조기잎 튀긴 것 한 장, 그리고 레몬 조각과 고운 소금이 함께 나온다.

레몬즙을 짠 뒤 소금을 찍어먹으면 된다.

바삭하고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어서 맥주 안주로 먹기 좋다.

양이 많지 않아서 혼자 즐기기 적당하다.


□스시잔마이 스스키노점 すしざんまいすすきの店 위치

브레이크타임에 갈만한 식당이 없다면 무난하게 방문할만하다.

맛은 평범한 회전초밥집 정도 수준이고, 그걸 감안한다면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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