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긴글]하코다테 호텔 추천, 유노카와 온천 호텔 반소 Hotel Banso 湯の川温泉 ホテル万惣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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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에서 묵었던 호텔은 두 곳인데, 한 곳은 토요코인이고 다른 곳은 반소이다.

그리고 반소에 머무르는 동안 지진이 일어났지...ㅇ<-<

홋카이도 지진 경험 및 관련된 일본어 회화 표현 등은 맨 밑에 적어두었다.


홋카이도 하코다테 호텔 반소 Hotel Banso 函館 湯の川温泉 ホテル万惣

유노카와 온천 근처에 위치한 호텔이다. 여기에도 자체 온천 시설이 딸려있고.


오래된 듯 하지만 깔끔하고 쾌적했던 호텔.


프론트 데스크이다. 그리고 영어 안 통한다... 투숙객 중 한국인은 와타시가 젠부데시타나 혼자...

아주 간단한 영어는 알아듣는다(캰스루cancel, 논스모킹룸non smoking room, 크리닝cleaning 정도).

번역 어플을 사용하거나 아래의 일본어 회화 표현을 참고해서 이야기하자. ㅠㅠ


호텔 숙박을 위한 기본 일본어 회화

□기본 어휘 표현

숙박 : 슈쿠하쿠宿泊 / 예약 : 요야쿠予約 : / 조식 : 초쇼쿠朝食 / 석식 : 유우쇼쿠夕食 / 온천 : 온센温泉

 : 헤야部屋 / 침대 : 벳도ベッド/ 베개 : 마쿠라まくら / 이불 : 후통布団 / 수건 : 타오루タオル

청소 : 소오지掃除 / 깨끗하다 : 키레이다きれいだ / 덥다 : 아츠이暑い / 춥다 : 사무이寒い


□응용 회화

숙박과 조식을 예약했습니다 : 슈쿠하쿠또 초쇼쿠오 요야쿠시마시타 宿泊と朝食を予約しました
온천은 몇시부터 몇시까지입니까? : 온센와 난지카라 난지마데데스까? 温泉は何時から何時までですか?

이 깨끗하지 않아요/더워요 : 헤야와 키레쟈나이데스/아츠이데스 部屋は きれいじゃないです/暑いです

오늘은 청소 서비스가 필요 없습니다 : 쿄오와 소오지 사비스가 이라나이데스 今日は掃除サービスがいらないです

열쇠를 방 안에 두고 나왔어요 : 카기오 헤야니 오이떼 데떼 키마시타 鍵を部屋に置いて出てきました

(체크아웃시)짐을 부탁합니다(맡아주세요) : 니모츠오 오네가이시마스 荷物をお願いします


로비.

오른쪽의 네모난 탁자에는 콘센트가 붙어있어서 각종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건물은 7층까지인데 1층에는 프론트 데스트, 식당, 특산물 코너가 있는 매점, 온천 및 라운지가 있다.

객실2-7층이며, 4층은 전부 흡연실, 5,6,7층은 전부 금연실이다.

별도의 흡연 공간2층에 마련돼 있으며, 자판기3층에 있다.


체크인 시간은 15시부터, 체크아웃 시간은 10시까지.


식사1층의 쿠라마츠리蔵祭Kuramatsuri라는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조식 시간은 07-09시, 석식 시간은 18-21시(마지막 주문 20:30)이다.


온천은 역시 1층의 유쿠라湯蔵Yukura에서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05:00-09:30, 12:00-25:00이다.

시간대별로 남녀가 입욕 가능한 시설이 바뀐다(붉은 노렌이 걸려있으면 여탕, 푸른 노렌남탕).

온천 이용시 먼저 몸을 깨끗이 씻고 들어가야하고, 문신이 있는 사람이나 만취자는 입장 금지.

라운지 내에 유쿠라 살롱이 있는데 이용 시간은 16-25시이다(24시까지 입장 가능).


로비 및 전객실에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고, 비밀번호는 따로 없다.


직원분의 배려로 1시간 정도 일찍 방에 들어갈 수 있었다.

오래된 건물이어서 열쇠를 꽂아 돌린 뒤 밀어서 여는 방식. ㅋㅋ

그래도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기 때문에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건 좋다.


나의 침실객실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고, 그 안쪽에 침실이 있는 구조.

열쇠 꽂는 곳은 따로 없다. 그말인즉슨 열쇠 꽂을 필요 없이 바로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현관에는 슬리퍼 대신 게다 두 켤레가 놓여있다.

혼자 쓰는 방인데 트윈룸이어서 쌍으로 준비해준 듯.


화장실. 깔끔하군.

변기에는 물론 비데가 딸려있다.


트윈룸이어서 어메니티도 넘쳐난다. ㅋㅋ

칫솔+치약, 면도기, 브러시 형태의 머리빗이 일회용픔으로 준비돼있다.


세안용 거품 물비누가 따로 있고(이건 일회용 아님), 작은 휴지통 있고.


샤워 부스가 따로 붙어있긴 한데, 실은 온천 오가느라 이걸 이용할 틈이 없었다.


티슈, 핸드타월, 주머니에 들어있는 헤어 드라이어. 바람은 나름 센 편.


페이스타월 두 장, 바디타월 두 장, 배스매트 한 장.

모두 트윈룸 숙박객을 기준으로 준비된 것이다.


트윈룸 침실.

나름 넉넉한 크기의 침대가 둘 있고, 러브시트와 탁자, 공기청정기 등이 눈에 띈다.

전통적인 형태의 창문이 안정감을 준다. 채광은 롤블라인드로 조절할 수 있다.

냉장고가 들어있는 책상 바깥에는 비상용 손전등이 붙어있다.


창가에서 바라본 방은 이러하다. 낮에는 빛이 잘 들어와서 환한 편.

콘센트가 머리맡에 붙어있어서 편리하다.


옷걸이와 TV, 탈취제, 초소형 빨래건조대와 쓰레기통 등이 있다.


그리고 가운 대신 놓여있는 유카타와 게다용 양말. ㅋㅋ

이 유카타를 입고서는 호텔 내 어디든 출입이 가능하다. 로비, 온천, 라운지, 식당까지.


참고로 옷깃 위치가 남녀별로 다르다.

본인 기준으로 남자는 오른쪽 옷깃이, 여자는 왼쪽 옷깃이 위로 가는 게 맞다.

그런데 난 처음에 모르고 남자처럼 입었음... 나는 씩씩해

겉옷에는 주머니가 달려있는데 옷이 너무 헐렁해서 나중에는 기본 유카타만 입고 다녔다.


책상에 놓인 가재도구(...)들.

거울, 티슈, 메모장, 펜, 안내문, TV용 리모컨, 시계 등이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생수 두 병에 유리컵, 찻주전자, 찻잔, 녹차 4개, 버터쿠키 2개가 있다.

전기 포트는 드롱기 제품.


버터쿠키는 이렇게 생겼다. 랑구드샤 같은 모양인데 계란과자맛이 난다.


냉장고는 비어있다. 여기 먹고 싶은 거 사다가 채우면 되겠지.


온천 드나들 때 쓸 수 있는 바구니와 주머니도 두 개씩 준다(트윈룸 기준).


저멀리 보이는 하코다테 바다.




방 구경을 실컷 하고 온천을 이용하려고 내려왔다.


온천은 1층의 유쿠라湯蔵Yukura에서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05:00-09:30, 12:00-25:00이다.

시간대별로 남녀가 입욕 가능한 시설이 바뀐다(붉은 노렌이 걸려있으면 여탕푸른 노렌은 남탕).

온천 이용시 먼저 몸을 깨끗이 씻고 들어가야하고, 문신이 있는 사람이나 만취자는 입장 금지.

라운지 내에 유쿠라 살롱이 있는데 이용 시간은 16-25시이다(24시까지 입장 가능).


<상기 이미지 출처(캡처 후 2차 가공) : https://www.banso.co.jp/onsen/spa_detail/>


온천 내 사진 촬영은 금지이기 때문에 홈페이지 이미지를 가져왔다.

맨 위부터 실내 온천, 노천온천1, 노천온천2 순서(노천온천은 시간대별로 입장 성별이 달라진다).

실내온천은 온탕(+수압 마사지), 냉탕, 실키 욕조가 갖춰져있고 사우나도 건식, 아로마 등이 있다.

노천온천은 완전히 열린 게 아니라 벽 위쪽만 일부 뚫려있어서 바람이 솔솔 불어오면 상쾌하다.


온천 들어가기 전에 샤워장에 들러 몸을 깨끗이 씻어야한다.

샤워장에 비치된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은 츠바키 아니면 마유가 함유된(馬油) 제품으로 모두 사용감과 향기가 좋았다.


그리고 온천과 붙어있는 라운지.


널찍하고 여유롭고 쾌적하다.


녹차, 홍차, 생수, 새콤한 하스카프 음료가 있어서 수분을 보충하기 좋다(탈의실 내에도 급수기가 있다).


그리고 구석에 놓인 이 상자의 정체는...


아이스캔디가 가득 담긴 냉동고!

무료로 먹을 수 있으니 원하는 맛을 골라서 먹으면 된다.

우유맛, 사과맛, 오렌지맛 등이 있다.


여유를 즐기기 좋은 라운지.


바깥 풍경은 별거 없지만 그래도 바라보고 있으면 평온해진다.





그리고 그날 새벽에 닥친 지진...

내가 원래 잠귀가 밝은 편이긴 한데 지진 때문에 깰 줄이야...ㅇ<-<

(진원지인 삿포로 남동쪽 지역은 진도 7이었다고 하고, 그 영향으로 하코다테에도 진도 5의 지진이 발생했다)


새벽 3시 경 침대가 앞뒤좌우로 마구 흔들려서 저절로 눈이 떠졌다.

마치 급제동과 급발진과 급유턴을 반복하는 버스에 누워있는 기분이었다.

'지진인가? 아무 것도 부서지지 않았고 떨어진 물건도 없는데... 내가 꿈을 꾼 걸까?'

비몽사몽 다시 잠이 들었다가 6시 경에 진도 5 이상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서 다시 깼다.

에어컨도, 공기청정기도, 조명도 모두 꺼졌고, 그제서야 정전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진 등 재난시 대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어플↓

2018/09/17 - [긴글]일본어 필수 회화, 여행 팁 및 지진,태풍 등 재난시 어플 추천 SAFETY TIPS


불이 꺼진 복도.

전력을 주요 공급하는 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지되는 바람에 홋카이도 전역이 정전 상태.

게다가 단수까지 되는 바람에 나는 원시인이 되었다...ㅠ

전기와 수도가 언제 복구될 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우선 수건을 물에 적셔서 얼굴을 닦고 양치를 한 뒤 상황을 파악하려고 계단을 따라 로비로 내려갔다.


체크아웃을 하고도 교통편이 끊겨서 로비에 앉아있는 사람들.

전기고 물이고 몽땅 나간 상태인지라, 호텔 측에서는 생수를 잔에 따라놓고 양동이로 비상용수를 나르고 있었다.


통신조차도 오락가락하는 상태였다.

그래서 직원분들은 투숙객을 상대로 지진의 영향 및 복구 상태에 대해 실시간 브리핑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교통수단 정보를 매시 정각마다 화이트보드에 업데이트하고 있었다.

그...러...나... 난 일본어 거의 못 알아듣고... 여긴 영어 안 통하고...

사진 찍어서 어플로 번역하려해도 손글씨여서 인식이 안 되고...

가나 더듬더듬 읽고, 한자 겨우 해석하고, 모르는 단어는 주변 현지인에게 물어가며 대강 알아냈다.

홋카이도 내 기차, 버스, 비행기 전면 운행정지...ㅇ<-< 난 아직 사흘을 더 머물러야 하는데 ㅠㅠㅠ


지진, 태풍 등으로 인한 결항 및 대피 관련 일본어 회화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둔다.


긴급 재난 대비 표현(날씨/결항/운행 정지 등)

□기본 어휘 표현

날씨 : 뎅키天気 / 맑음 : 세이로오晴朗 /  : 아메雨 / 바람 : 카제風 /  : 유키

강풍 : 쿄우후우強風/ 폭우 : 오오아메大雨 / 폭설 : 오오유키大雪 / 폭염 : 콕쇼酷暑 / 한파 : 간파寒波

지진 : 지싱地震 / 태풍 : 타이후우颱風 / 해일 : / 쯔나미(쓰나미)津波

정전 : 테에뎅停電 / 단수 : 단스이斷水 / 피난 : 히난避難 / 대피소 : 타이히쇼待避所/ 안전 : 안젠安全

전차 : 덴샤電車 / 지하철 : 치카테츠地下鐵 / 기차 : 키샤汽車

버스 : 바스バス / 비행기 : 히코오키飛行機 / 결항 : 켓코오欠航 / 운행정지(운휴) : 운큐우運休

(정도가)심하다/심합니다/심하네요/심합니까 : 히도이/히도이데스(+네/까) ひどい/ひどいです(+ね/か)


□응용 회화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나쁘네요 : 쿄오와 뎅키가 이이데스네/와루이데스네 今日は天気が いいですね/わるいですね

오늘도 비/바람/눈이 심합니까? : 쿄오모 아메/카제/유키가 히도이데스까 今日も 雨/風/雪 がひどいですか?

내일은 날씨가 어떤가요? : 아시타와 뎅키가 도오데스까? 明日は天気がどうですか?

오늘은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의 비행기는 전부 결항인가요?

 : 쿄오와 삿포로카라 하코다테마데노 히코오키와 젠부 켓코오데스까?

   今日は札幌から函館までの飛行機は全部欠航ですか?

지금 전차/지하철은 (이용이) 안 되나요? : 이마 덴샤/치카테츠와 데키마센까? 今 電車/地下鐵 はできませんか?

언제 기차/신칸센이 (정상운행)될까요? 이쯔 키샤/신칸센가 데키마스까? いつ 汽車/しんかんせん ができますか?

지진이기 때문에 버스가 운행정지인가요? 지싱데스카라 바스가 운큐우데스까? 地震ですからバスが運休ですか?

대피소는 어디입니까? 타이히쇼와 도코데스까? 

여기는 안전한가요? 고꼬와 안젠데스까? 

물/먹을 것은 어디에 있어요? 오미즈/타베모노와 도코니 아리마스까? 


정전과 단수로 인해 주변 식당은 모두 문을 닫았고, 편의점이라도 가보자 하면서 길을 나섰다.

이미 물은 동났고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얼마 되지 않았다.


호텔의 청소서비스 역시 불가한 상태여서 물과 타월만 받아왔다.


먹을 게 없어서 결국 면세점에서 구입한 고디바를 뜯었다. ㅠㅠㅠㅠ

다행히 전기와 수도는 만 하루 정도 지난 뒤에 부분적으로 복구되기 시작했다.

그나마 진원지에서 떨어진 하코다테였기에 물리적인 피해가 적었던 게 다행이었다.


□홋카이도 하코다테 유노카와 온천 호텔 반소 위치 및 영업정보 Hotel Banso 湯の川温泉 ホテル万惣

유노카와 온천 인근이기 때문에 하코다테 공항에서 버스를 타면 2,30분 정도 걸려 도착한다.


건물은 7층까지인데 1층에는 프론트 데스트, 식당, 특산물 코너가 있는 매점, 온천 및 라운지가 있다.

객실은 2-7층이며, 4층은 전부 흡연실, 5,6,7층은 전부 금연실이다.

별도의 흡연 공간은 2층에 마련돼 있으며, 자판기는 3층에 있다.


체크인 시간은 15시부터, 체크아웃 시간은 10시까지.

(영어가 잘 안 통한다. 기본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음)


식사는 1층의 쿠라마츠리蔵祭Kuramatsuri라는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조식 시간은 07-09시, 석식 시간은 18-21시(마지막 주문 20:30)이다.


온천은 역시 1층의 유쿠라湯蔵Yukura에서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05:00-09:30, 12:00-25:00이다.

시간대별로 남녀가 입욕 가능한 시설이 바뀐다(붉은 노렌이 걸려있으면 여탕푸른 노렌은 남탕).

온천 이용시 먼저 몸을 깨끗이 씻고 들어가야하고, 문신이 있는 사람이나 만취자는 입장 금지.

라운지 내에 유쿠라 살롱이 있는데 이용 시간은 16-25시이다(24시까지 입장 가능).


로비 및 전객실에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고, 비밀번호는 따로 없다.


예약은 호텔 반소 공식 홈페이지자란넷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 등에서 가능하다.

  반소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banso.co.jp/


그런데 내가 여기 숙박하게 된 이유는 호화로운 조식·석식 뷔페 때문이어서...ㅋㅋㅋㅋㅋ

지진 때문에 식사는 아침, 저녁 한 끼씩만 먹어봤는데 대만족! ↖^q^↗


온천 좋아하고 느긋하게 쉬는 것 선호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하는 호텔 반소이다.

홋카이도산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음식들이 아주 맛있고, 반노천탕인 온천에 들어가면 몸이 녹는다.

반소의 뷔페 쿠라마츠리 관련글은 10월 5일 금요일에 올라올 예정이다.

또 묵고 싶은 곳이었다. 이 좋은 곳을 나만 갈 수 없어...


숙박비는 조식·석식 포함해서 2박에 36만원 지불했다.

1인 기준으로 보면 싼 가격은 아니지만, 하루 2식 제공 및 온천까지 생각하면 만족스럽다.

 ※2박 하면 4식을 제공 받아야하는데 지진 때문에 2식 밖에 이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체크아웃할 때 14,000엔을 돌려받았다.

   다만 이 금액이 식대만 환불한 것인지 보상금까지 포함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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