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부산]부산 명물 빵집 옵스 해운대점의 대표 빵, 과자들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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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옵스 해운대점.

부산을 대표하는 명물 빵집이다.

지난번엔 동백섬 인근의 카멜리아점을 갔는데 이번에는 해운대점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날 맞이하는 슈크림 광고판.

슈크림 낱개 가격은 2,300원이고, 5개 구입시 박스포장을 해준다.

카운터에서 계산시 원하는 수량을 말하면, 그 자리에서 슈 껍질 안에 커스터드 크림을 가득 채워준다.


옵스에서 꼭 먹어봐야 할 BEST7 인데 이게 두 종류 붙어있음. 무슨 기준이지...?

치즈만주(개당 1,500원), 미뇽(개당 1,000원), 파이만주(개당 1,500원),

뺑오쇼콜라(2,300원), 키슈(5,000원), 마롱데니쉬(4,800원), 애플파이(15,000원)


옵스에서 꼭 먹어봐야 할 BEST7 기준이 뭐지...? 발효빵과 구움과자도 아니고, 단짠류로 나눈 것도 아니고?

말차롤(반피스 6,000원), 학원전(1,500원), 브라우니(1,700원), 

마스카포네 푸딩(3,800원), 다쿠아즈(1,900원), 로쉐(3,000원), 팡도르(4,500원)


음료 메뉴판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3,000원), 카페라떼/카푸치노(3,500원), 바닐라라떼(4,000원),

카라멜라떼마끼아또/카페모카(4,500원)   ※커피 음료 가격은 뜨거운 것 기준, 아이스 음료/샷 추가 가격은 +500원

생자몽주스/생오렌지주스(8,000원), 레모네이드(5,500원), 패션망고주스(6,000원), 사과주스(4,500원), 쇼콜라쇼(5,000원),

키슈모닝세트(키슈+샐러드+아메리카노, 6,500원), 샐러드모닝세트(바게트+샐러드+아메리카노, 6,000원)

팥빙수/파바나스무디/라스베리스무디(6,000원), 요거트스무디(5,500원), 우유(2,500원), 단팥죽(4,900원)


인기상품인 애플파이(15,000원)

버터가 겹겹이 들어간 그물무늬 애플파이. 국산 사과를 사용했다고 한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13,000원으로 할인판매중이었다.


각종 빵들. 입구쪽에 진열된 종류들이 가장 맛있어보였다.


각종 페이스트리에 간식빵 종류가 잔뜩.


빵식주의자들이라면 눈 돌아갈만한 모습.


옵스의 대표상품 학원전(낱개 가격 1,500원, 사진 속 8ea 세트 13,500원)

어?! 8개 세트인데 왜 9개 가격이지...-_-;;; 포장값 치곤 좀 비싼 것 같은데...?!


선물용으로 포장된 각종 롤케이크와 구움과자류.


파운드케이크, 롤케이크 등은 조금씩 맛볼 수 있게 소포장되어있기도 했다.


튀일, 학원전도 잔뜩 쌓여있고.


낱개 포장된 디저트류를 묶어서 선물용으로 판매하기도 하고.


홀케이크에 조각케이크도 잔뜩.


한쪽에서는 식빵과 파우치에 담긴 주스도 판매중이었다.

식빵 가격은 3-4,000원 정도이고, 주스는 쥬드뽐(사과주스, 1팩 1,200원), 쥬드레장(포도주스, 1팩 1,500원) 두 가지.


이것저것 실컷 주문했다.

상단부터 ㄴ자 순으로 무화과파이(5,000원), 슈크림(2,300원), 마스카포네푸딩(3,800원), 아메리카노(3,500원).

커피는 적당히 쌉쌀하면서 향긋하니 무난했다.


무화과파이(5,000원)

페이스트리 느낌의 겹겹파이인데 위에 크림치즈와 무화과 과육이 올라가있다.

예상 외로 바삭함이 살아있어서 좋았다.


마스카포네푸딩(3,800원)

보드랍고 눅진한 질감은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푸딩에는 바닐라만 넣는 게 제일 잘 어울리는 듯.

물론 여기에도 바닐라빈이 들어있긴 했다.

슈크림(2,300원)

옵스 제품 중 가장 좋아하는 슈크림!

주문 즉시 슈껍질 안에 커스터드 크림을 가득 채워주는데 바닐라빈도 그득하고 눅진한 질감도 좋다.


그리고 선물(나에게)용으로 잔뜩 산 한 바구니.


왼쪽 상단부터 학원전(1,500원), 복수초(1,400원), 다쿠와즈(1,900원),

줄바꿔서 오렌지케익(2,000원), 갸또무슬린(1,500원), 말차롤(1,500원), 스위스롤(1,500원)


학원전(1,500원)

딱 기본 느낌의 카스테라인데 좀 덜 달면서 조직이 촘촘하고 뽀송하다.

이름이 독특해서 명물이 된 것 같긴 한데 사실 특별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복수초(1,400원)

한 마디로 말하면 도라야끼!

폭신한 팬케이크 두 장 사이에 적당한 단맛의 팥앙금이 들어있다. 녹차와 잘 어울리는 맛.


다쿠와즈(1,900원)

폭신한 머랭과자 사이에 고소한 버터크림을 바른 제품이다.

적당히 달달하면서 부드럽게 씹혀서 만족.

다만 크림을 좀더 넣어줘도 좋을 것 같다. ㅋㅋ


오렌지케익(2,000원)

오렌지필을 넣은 파운드케이크.

파운드케이크답게 버터 냄새 폴폴 나면서 촉촉하고 오렌지필도 향긋하다.


갸또무슬린(1,500원)

달걀이 듬뿍 들어간 시트에 버터크림과 건포도를 층층이 쌓아올렸다.

내 취향!!! 달걀 덕에 케이크가 아주 고소하고, 버터크림도 그윽한 풍미가 제대로. 큰 걸로 살 걸


말차롤(1,500원)

쌉싸름...? 이라기보다는 풋풋한 녹차향이 진한 편이다.

롤 사이에 들어있는 팥배기가 좀 단단해서 거슬리는 느낌.

그리고 크림을 좀더 넣어줬으면 좋겠다.


스위스롤(1,500원)

부드러운 시트에 버터크림을 발라 돌돌 말아서 겉에 아몬드 슬라이스를 묻힌 제품. 뭍힌 아님

시트 자체가 촉촉해서 크림이 적어도 부드럽게 넘어간다.

그리고 버터크림 풍미가 고급스러워!!! 옵스는 확실히 질좋은 버터를 사용하는 모양이다.


□옵스 해운대점 위치

개인적으로는 갸또무슬린과 스위스롤 재구매 의사가 크다.

슈는 그 자리에서 먹고 오고. ㅋㅋ


□이전에 옵스 방문했던 기록

2015/05/19 - 부산② 옵스 카멜리아와 동백섬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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