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부산② 옵스 카멜리아와 동백섬 구경

by 첼시
반응형

동백역으로 이동해서 옵스를 가기로 했다.

 

옵스 카멜리아. 동백섬 가까이 있어서 카멜리아라고 붙였나보다.

 

빵을 사들고 근처의 더베이101로 이동해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윗줄 왼쪽은 브리오슈 푸레오푸딩(2,200원), 오른쪽은 오렌지 데니쉬(2,000원), 아래는 슈크림(2,300원).

 

더베이101의 커피와 함께 먹었다.

1인 1슈 먹고 다른 빵 두개는 맛만 보고 다시 넣었다가 다음날 먹었다.

 

옵스의 슈... 옵스의 슈...! 옵스의 슈!!!!!

카멜리온님 블로그에서 보고 사먹으러가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먹었다!

크림이 묽으면서 줄줄 흘러내리는게 특징. 바닐라빈이 들어있어 부드러운 향기가 난다.

슈 껍질은 바삭하게 씹혀서 속의 크림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이건 브리오슈 푸레오푸딩, 말 그대로 푸딩이 들어있는 브리오슈다.

손으로 절반 쪼갰다. 진짜 푸딩이 들어있는 브리오슈!

 

빵 속에 들어있는 푸딩도 바닐라빈이 함유돼있다.

달콤하면서 아주 곱고 얄팍한 설탕코팅이 입혀져 있고 빵 자체가 부드럽고 달걀맛이 많이 난다.

전에 푸딩 데니쉬도 먹어봤는데 내 취향은 브리오슈 쪽. 고배합 빵답게 촉촉하고 보드랍다.

 

마지막으로 오렌지데니쉬.

데니쉬 페이스트리 위에 바닐라빈 넣은 커스터드 크림을 얇게 바르고 달게 조린 오렌지를 얹었다.

맛있다........... 내 취향!! 오렌지조림을 씹을 때 아주 달면서도 상큼한 향이 확 퍼진다.

단맛이 강하지만 오렌지향기 덕에 고급스러운 달콤함으로 승화되는 맛이다!

 

빵을 잔뜩 사서 돌아가고 싶었지만 옵스에서 내가 좋아하는 빵들은 다 그날 먹어야 맛있는 빵들이다.

다음에 또 오기를 기약하면서 이 정도로 끝내는데 어찌나 아쉽던지...

 

더베이101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산뜻한 산미가 돌면서 적당히 달콤한 원두다. 빵과 아주 잘 어울렸다.

 

옆에 있는 요트가 신기해서 한번 찍어보고...

더베이101은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마시는 재미가 좋았다.

 

빵을 먹을만큼 먹은 뒤 동백섬으로 향했다.

 

빨간 꽃! 예쁘다.

 

주황색 꽃도!

많이 본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동백섬을 걷다보면 나무 사이로 바다에 접해있는 아파트들이 보인다.

이런 광경을 보면 왠지 CSI마이애미에 등장하는 해변가를 보는 것 같다(가본 적은 없지만).

 

동백섬의 에펙기념관. 이날은 쉬는 날이었다.

예전에 여행왔을 때 본 적이 있어서 큰 아쉬움 없이 걸음을 옮겼다.

 

등대가 있는 전망대에서 구경하는 바다.

멀리 광안대교와 오륙도가 보인다.

 

해운대 바닷가.

 

해운대의 모래사장.

날씨도 이날 딱 좋아서 쉬고 있을 때는 해가 비치고 걸어다닐 때는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왔다.

 

 ※여기 오기 전에 갔던 부산역의 삼진어묵과 해운대 중동역의 더도이 종가집 돼지국밥

    →2015/05/18 - 부산① 부산역 삼진어묵과 더도이 종가집 돼지국밥 해운대점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