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스]깍둑 하야시라이스 만들기, 청키 해시라이스 ハヤシライスのレシピ

만들어먹기/식사류

2018.10.26 06:30

오랜만에 만들어본 하이라이스.

평소에는 얄팍한 불고깃감용 소고기를 쓰고, 양송이도 납작하게 썰어서 끓인다.

하지만 이번에 산 고기가 두툼한 스테이크용 부챗살이어서 깍둑썰기하고, 양송이도 비슷한 형태로 맞추었다.

깍둑썰기해서 건더기 씹는 맛이 보다 풍부해진 청키 하이라이스인 셈이다.

나처럼 밥 적게, 소스 많이많이 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6인분 정도 되는 양이다.


재료(6~8인분)

버터 약간, 양파中 3개(600g), 스테이크용 소고기(250g), 양송이 1팩(300g), 고형 하이라이스 1갑, 물 800ml, 케첩 30g

 ※고형 하이라이스 1갑은 8인분用, 물의 약 역시 시판 하이라이스 조리법대로 넣는다.


과정요약

①양파는 굵게 채썰고, 소고기와 양송이는 큼직하게 뚜걱뚜걱 썬다.

②팬을 센불로 달군 뒤, 버터를 두르고 양파가 캐러멜라이즈 되도록 10-15분 정도 볶는다.

③양파가 캐러멜라이즈 되면, 소고기를 넣어 노릇하게 익도록 5분 정도 볶는다.

④중불로 줄인 뒤, 물과 고형 하이라이스를 팬에 넣고, 하이라이스가 잘 녹도록 저어준다.

⑤양송이를 넣고 1분 정도 뒤적거려 재료들끼리 고루 어우러지게 한 뒤, 케첩을 넣고 섞는다.

⑥소스가 뭉근해지도록 10-15분 정도 더 끓여 마무리한다.


양파는 대강 굵게 채썬다. 1cm 넘어가는 듯.

일단 팬을 달구고 버터를 녹인 뒤 양파채부터 전부 쏟아부었다.

캐러멜라이즈시키려면 족히 10분 이상은 볶아야하기 때문에 이것 먼저 불 위에 올리고 다른 재료 손질.


양파가 익어가는 동안 소고기와 양송이를 썬다.

소고기는 씹기 부담스럽지 않게끔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썰었다.

내가 사용한 양송이가 꽤나 큼직해서(달걀 이상), 6등분했는데, 작은 양송이라면 3,4등분으로 충분하다.


양파는 볶는 중간중간 뒤적거리면서 타지 않게 주의한다.

10-15분 정도 볶아서 전체적으로 밀짚 빛깔이 돌게끔 노릇하게 캐러멜라이즈시킨다.


그리고 양파를 한 구석으로 밀어놓고 고기를 볶는다.

원래는 겉을 바싹 구워서 시어링하는 효과를 노려보려고 했으나 화력이 약해서 실패...ㅠ_-

표면만 대강 가볍게 지져냈다.


물 800ml를 넣는다.

난 전기포트에 미리 쓸 만큼의 물을 받아서 끓여놓은 상태라 뜨거운 물이었다.

이때 고형 하이라이스 루도 넣어서 녹인다.

큐브 형태의 루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천천히 저어준다.


하이라이스 루가 완전히 녹아들어 냄비 속이 걸쭉해지면 양송이를 넣고 뒤섞는다.


하이라이스 소스와 양송이가 혼연일체가 되면 케첩을 넣고 조심스레 저어준다.

토마토케첩의 산미와 감칠맛이 하이라이스의 텁텁함을 잡아주고 깊은 맛을 더해준다.


밥에 소스를 붓고 달걀을 얹어서 완성!

사실 하이라이스는 매운맛이 없어서 굳이 달걀로 눌러줄 필요가 없지만 눈요깃감으로 올렸다.


이렇게 터뜨려서 먹으면 된다.

일반 하이라이스가 소스 속에 재료가 잘 녹아들어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면,

청키 하이라이스는 깍둑 썰기해서 소고기의 육즙과 양송이의 풍미가 더욱 진하고 뚜렷하게 느껴진다. 맛있었다! :D


남은 하이라이스에 케첩, 우스터소스 조금씩 추가하면 오므라이스에 써먹기도 좋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