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서교동]노만 파킨슨展 <스타일은 영원하다> @KT&G 상상마당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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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다녀왔던 상뻬展과 블레이크展에 이어 이번에는 사진 작가 노만 파킨슨展.

부제는 <스타일은 영원하다 Timeless Style>, 2019년 1월 31일까지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진 속 왼쪽 인물이 노만 파킨슨 사진작가이다)

노만 파킨슨 Norman Parkinson(1913-1990)

노만 파킨슨은 스튜디오를 벗어나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야외 촬영 컷을 만들어낸, 영국 패션 사진계의 혁명가이다.

그는 런던 태생으로, 18세에 사진 경력을 시작했고, 3년 후 자신의 스튜디오를 열었다. 1930년대부터 '하퍼스 바자', '보그' 같은 패션매거진에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였고, 1975년부터는 영국 왕실 사진가로 임명되어 앤 공주, 엘리자베스 여황 모후 등 왕실 가족들의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영국의 낭만적인 전원 풍경과 활기찬 도시, 음산한 뒷골목뿐만 아니라, 왕실 가족이 머무는 화려한 궁전까지 총망라하는 '영원한 스타일'을 품고 있기에, 현대 예술가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출처 : 당해 노만 파킨슨展 작가 설명 일부 발췌 및 2차 가공


흰 벽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전시회.


쾌속정 : 두보로브니크에서 패멀라 민친 외, 크로아티아, <하퍼스 바자>(1937)


층층이 드리운 커튼 사이사이마다 사진이 걸려있다.


미국인 모델 도비마, <글래머>(1949)


이스트리버 드라이브를 따라 달리는 피파 디글과 로빈 밀러, 뉴욕(1960)


다섯 여자들, <라이프>(1963)


눈이 시릴 정도로 쨍한 색감.

노만 파킨슨이 이 사진을 촬영할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저 격세지감만 느껴진다.


자신만의 작품을 연출해보라길래 슬쩍 찍어봄.


전시회가 아닌 실제 사진작가의 스튜디오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든다.


푸크시아 : 가을의 광휘, 영국판 <보그> 표지(1957)


전시회 포스터에 쓰인 사진이기도 하다.


비틀스, 프레지던트 호텔, 러셀 스퀘어(1963)


다들 알고 있겠지만 왼쪽부터 조지 해리슨,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존 레논.


지방시 드레스를 입은 벨기에 태생의 영국인 여배우 오드리 헵번, 로마, <그래머>


위의 <글래머>와 똑같은 잡지인데 여긴 왜 한글 표기가 <그래머>인지 조금 의아...

고전적인 색감이면서도 당대에는 상당히 파격적이었을 법한 구도와 연출이 재미있었다.


□전시가 진행된 KT&G 상상마당 갤러리 위치

노만 파킨슨展은 2019년 1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그동안 관람했던 20세기 거장전

2016/05/18 - [서교동]장 자끄 상뻬展 <파리에서 뉴욕까지> @KT&G 상상마당

2018/10/29 - [부산]퀀틴 블레이크 전시회, 「찰리와 초콜릿 공장」원화 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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