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고메 간편식 4종 비교 후기, 함박/미트볼/로제치킨/크림포테이토 레토르트
by 첼시
CJ에서 개발한 고메 간편식 시리즈 4종을 사보았다.
모두 실온보관이 가능한 레토르트식이고, 가격은 마트 기준 각 3,980원이다.
중량은 함박과 미트볼이 각 200g, 로제 치킨과 크림 포테이토가 각 180g으로 차이가 있는 편.
CJ 고메 함박스테이크(200g, 마트 가격 3,980원)
웨지감자, 양송이, 국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데미그라스 소스를 더했다고 한다.
조리 시간은 700W 전자레인지(가정용) 기준으로 포장을 뜯은 뒤 90초 가열.
끓는 물 조리시에는 포장을 뜯지 않고 종이만 벗겨낸 뒤 10분간 중탕 조리.
종이를 벗겨내면 그라탕 용기 모양의 포장이 나온다.
그런데 함박스테이크 제품만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90초 가열시 제품이 끓어넘치는 경우가 있다.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밑접시를 깔아두는 걸 추천한다.
초코파이 정도 크기의 함박 두 개에 웨지 감자, 양송이가 적당히 들어있다.
돼지고기로 만든 함박이어서 계육혼합 제품에 비해 씹는 맛이 좋다.
데미글라스소스는 토마토 풍미와 단맛이 강한 편이어서 좀 어린이 입맛 같고...
소스의 단맛이 줄고 깊은맛이 더해지면 만족도가 대폭 오를 것 같다.
CJ 고메 토마토 미트볼(200g, 마트 가격 3,980원)
양송이, 국산 돼지고기에 토마토소스를 더했다고 한다.
조리 시간은 700W 전자레인지(가정용) 기준으로 포장을 뜯은 뒤 90초 가열.
끓는 물 조리시에는 포장을 뜯지 않고 종이만 벗겨낸 뒤 10분간 중탕 조리.
동글동글한 미트볼이 토마토소스 속에 잠겨있다.
돼지고기로 만든 미트볼이어서 계육혼합제품에 비해 씹는 맛이 좋다.
다만 이것도 토마토소스의 단맛이 과하다 싶어서 어린이 입맛 같다는 생각...
달달함이 좀 줄어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감자 없이 양송이만 듬뿍 들어있어서 좋았다.
CJ 고메 로제 치킨(180g, 마트 가격 3,980원)
웨지감자, 그린빈, 국산 닭고기에 로제소스를 더했다고 한다.
조리 시간은 700W 전자레인지(가정용) 기준으로 포장을 뜯은 뒤 90초 가열.
끓는 물 조리시에는 포장을 뜯지 않고 종이만 벗겨낸 뒤 10분간 중탕 조리.
닭가슴살과 웨지감자, 그린빈 등이 로제소스에 잠겨있다.
닭가슴살은 부드럽게 잘 조리된 편인데, 그린빈은 너무 뭉그러져서 토란대인 줄 알았다. -_-;;;
단맛은 4종 간편식 중 이 제품이 가장 적은 편.
크리미함보다는 토마토의 감칠맛과 산미가 좀더 강조된 로제 소스맛이다.
파스타 같은 거 삶아서 넣으면 잘 어울릴 법한 맛.
CJ 고메 크림 베이컨 포테이토(180g, 마트 가격 3,980원)
웨지감자와 베이컨에 크림소스를 더했다고 한다.
조리 시간은 700W 전자레인지(가정용) 기준으로 포장을 뜯은 뒤 60초 가열.
끓는 물 조리시에는 포장을 뜯지 않고 종이만 벗겨낸 뒤 5분간 중탕 조리.
이 제품만 조리시간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짧다.
형광등 밑이어서 다소 창백해보이는 크림 포테이토.
크림소스의 꾸덕한 질감이나 베이컨 풍미, 감자 등은 다 좋은데...
분유스러운 달큰한 향이 목구멍을 감돈다. 으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
파스타를 넣어볼까 했는데, 크래커를 권장하는 설명을 보고 의아해했는데 그랬다...
이건 파스타보다는 크래커 같은 과자류와 어울리는 크림소스맛이다. 내 취향과는 거리가 좀 멀고.
함박스테이크와 미트볼은 재구매 의사가 있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사먹고 있다.
단맛이 강하다는 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시판 제품 중에서는 괜찮은 편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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