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존쿡델리미트 간편가정식 5종 비교 후기, 미트볼그라탕, 소불고기덮밥, 커리, 화이타 등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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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 낳은 나비효과는 아직까지도 영향력을 미쳐서...ㅇ<-< 미친다 진짜

골골대느라 요리 못하는 동안 존쿡델리미트의 간편식을 사서 먹어보았다.

물론 정가(전제품 각 7,900원)에 구입하긴 부담스럽고, 대폭 할인할 때 4,300-5,300원 선에 살 수 있었다.

때마침 새해맞이 10% 할인쿠폰도 발급돼서 3-4,000원대 후반에 구입했으니 나름 만족스럽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왼쪽 윗줄부터 비프 미트볼 그라탕, 소불고기 덮밥, 코코넛 치킨 커리, 비프 화이타, 치킨 화이타.

가격은 위에도 적었다시피 전제품이 각각 7,900원이다. 은 모두 1인분 기준이다.

조리방법은 종이 포장을 제거하고, 비닐은 그대로 둔 뒤 가정용 전자레인지(700W)에 2분 30초 가열.


거듭 말하지만 이런 종류의 간편 가정식이 갖춰야할 덕목은 맛, 편의성, 가격 경쟁력 정도이다(나의 개인적 의견).

존쿡델리미트의 간편 가정식은 맛은 上, 편의성은 中, 가격 경쟁력은 下라고 요약할 수 있다.

상당히 맛있고 재료도 좋지만, 냉장보관에 짧은 유통기한이 다소 걸리고,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니까.


존쿡델리미트 HMR의 특징 중 하나는 밀봉 비닐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가열한다는 것이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수증기에 의해 비닐이 빵빵하게 부풀어오르는데 재미있게도 터지지 않는다.

음식의 수분이 손실되지 않아 비교적 촉촉함이 잘 유지되고 벗겨내기도 편리하다.


비프 미트볼 그라탕(270g, 정가 7,900원)

소고기로 빚은 미트볼, 파르팔레 파스타, 로제소스에 치즈를 듬뿍 얹은 그라탕이다.


호주산 쇠고기와 벨기에산 파스타를 사용했다는 설명.

조리방법은 종이 포장을 제거하고, 비닐은 그대로 둔 뒤 가정용 전자레인지(700W)에 2분 30초 가열.


비닐로 잘 밀봉된 용기.


사실 미트볼 그라탕과 소불고기 덮밥은 한 개씩 추가로 더 샀었다.

존쿡델리미트의 간편식 제품을 맛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미트볼과 불고기가 제일 맛있었기 때문이지...

역시나 예상 그대로 만족스러웠다.


지나치게 달지도 시지도 않은 로제소스에서는 토마토의 감칠맛과 크림의 고소한 맛이 잘 느껴진다.

파르팔레 익힌 정도 역시 적당하고, 미트볼은 소고기답게 씹는 맛이 좋다.

듬뿍 뿌려진 치즈는 소스 전체에 녹아들어서 보다 깊은 풍미를 더해준다.

세일하면 또 사고 싶다...


소불고기 덮밥(270g, 정가 7,900원)

사과를 넣어 달콤한 소불고기와 치잣물을 들여 샛노란 밥이 특징인 불고기 덮밥이다.


국산 쌀과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했다는 설명.

조리방법은  종이 포장을 제거하고, 비닐은 그대로 둔 뒤 가정용 전자레인지(700W)에 2분 30초 가열.


비닐로 잘 밀봉된 용기.


덮밥이긴 하나 밥과 불고기가 어수선하게 뒤섞이지 않게끔 칸막이가 있다.

밥은 생각 외로 끈기가 느껴지는 단립종 밥인데 크게 특징적인 맛은 없고 약간 기름지다.

소불고기는 역시 맛있어... 적당히 달짝지근한 양념이 얇게 저민 고기에 듬뿍 배어서 입맛을 당긴다.

난 불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존쿡델리미트의 소불고기 덮밥은 맛있게 먹었다.

이것도 두 개 사길 잘했다. ㅋㅋ


코코넛 치킨 커리(240g, 정가 7,900원)

닭가슴살과 코코넛 크림을 넣어 부드럽게 끓여낸 인도풍 커리밥이다.


캐나다산 귀리와 국산 닭가슴살을 사용했다는 설명.

조리방법은 가정용 전자레인지(700W)에 2분 30초 가열.


비닐로 잘 밀봉된 용기.


사진 촬영한 시간대가 달라서 데운 후의 사진이 좀 진하게 나왔다.


귀리가 듬뿍 들어있어 씹을 때 입 속을 간지럽히는 느낌이 즐겁고, 고소한 콩도 맛있다.

코코넛 크림 덕에 커리에서는 이국적인 향이 올라온다.

다만 커리소스를 좀더 넉넉히 넣어 촉촉하게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닭가슴살은 잡내 없이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지만, 아무래도 기름기 없는 부위다보니 소스의 도움이 필요할 듯.


비프 화이타(240g, 정가 7,900원)

직화로 구운 소고기와 케이언페퍼를 넣어 스파이시하게 만든 멕시코식 화이타라고 한다.


캐나다산 귀리와 호주산 안창살을 사용했다는 설명.

조리방법은 가정용 전자레인지(700W)에 2분 30초 가열.


비닐로 잘 밀봉된 용기.


생긴 건 리조또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싶었는데 먹어보니 오오... 멕시칸 스파이스...!!!

멕시코 향신료 특유의 이국적인 맵싸함이 은근하게 치고 지나간다.

듬뿍 들어간 콩은 고소한 맛을 더해주고, 안창살 씹히는 맛이 쫄깃쫄깃해서 좋다.


치킨 화이타(240g, 정가 7,900원)

그릴에 구운 닭고기와 케이언페퍼를 넣어 스파이시하게 만든 멕시코식 화이타라고 한다.


캐나다산 귀리와 국산 닭가슴살을 사용했다는 설명.

조리방법은 가정용 전자레인지(700W)에 2분 30초 가열.


비닐로 잘 밀봉된 용기.


생긴 건 리조또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싶었는데 먹어보니 오오... 멕시칸 스파이스...!!!

멕시코 향신료 특유의 이국적인 맵싸함이 은근하게 치고 지나간다.

듬뿍 들어간 콩은 고소한 맛을 더해주고, 닭가슴살은 촉촉하게 씹힌다.

하지만 내 취향은 소고기 쪽이기 때문에 다음에 고른다면 비프 화이타 쪽을 택할 듯.


비프 미트볼 그라탕과 소불고기 덮밥은 다음에도 특가 할인할 때를 노려 구입할 생각이다.

역시 소... 소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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