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텐]등심돈카츠+치즈돈카츠+커리소스+돈카츠소스 세트, 냉동 돈가스

사서먹기/기타등등

2019.01.31 06:30

ㅇㅁㅌㅁ에서 구입한 사보텐 돈카츠 세트(26,900원).

구성은 등심돈카츠(130g×3ea)+치즈돈카츠(130g×2ea)+커리소스(130g×1ea)+돈카츠소스(320g×1ea)+바우처(금액 10,000원)

보관 방법은 돈카츠소스 외에는 전부 냉동이고, 먹기 전에 꺼내서 완전 해동 후 조리하면 된다.


ㅇㅁㅌㅁ에서 바우처 이벤트를 하길래 구입해봤다.

따지고 보면 돈가스 5인분(등심 3인분+치즈 2인분)에 커리소스 1인분, 돈가스소스 1병의 구성이다.

소스 가격 빼면 1인분에 3,4천원 정도 하는 셈...?

바우처까지 따지면 거의 2천원대로 내려가는 가격이어서 두 세트나 샀다. 사진은 한 세트만 찍었지만.


아, 그리고 외래어 표기는 돈가스가 맞지만, 원래 일본어로는 돈카츠とんカツ라고 부른다.

카츠カツ가 '승리하다'를 뜻하는 勝의 독음과 같아서, 일본에서는 중요한 시합이나 시험을 앞두고 카츠돈을 먹기도 한다는 듯.

돈카츠의 어원은 포크 커틀릿의 뒷부분을 카츠레츠로 읽은 뒤, '카츠'로 축약해서 앞에 돼지 돈豚을 붙여서 만들어진 것.


사보텐 등심돈카츠(1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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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등심이 68.18% 들어간 제품으로, 통고기를 써서 씹히는 맛이 좋은 게 특징이다.

조리법은 완전히 해동된 고기를 후라이팬(5분 30초), 에어프라이어(180℃-15분), 오븐(200℃-20분) 중 하나에 가열하는 것.


참고로 후라이팬 조리시에는, 중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4번 뒤집어 고루 익혀야한다고 나와있다.

물론 에어프라이어와 오븐을 쓰더라도 골고루 조리하기 위해 뒤집어주는 건 필수.


사보텐 치즈돈카츠(1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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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돼지고기 47.15%에 독일산 모짜렐라치즈가 23.08% 들어간 제품이다.


사보텐 커리소스(1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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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양파를 넣고 커리루를 더해 맛을 낸 커리소스라고 한다.


사보텐 돈카츠소스(3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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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일 많이 들어간 건 과당과 우스터소스이고 추가로 간장과 토마토페이스트 등을 넣어 맛을 낸 돈카츠소스이다.

실제로 매장에 가면 이 소스가 비치되어 있고, 판매도 따로 한다.


등심돈카츠 정식.

먹어보면 확실히 아... 고기고기하다! 하는 생각이 든다.

모양은 등심 형태 그대로 성형하는 것이어서 어느 정도 편차가 있기는 하다.

습식 빵가루를 쓰긴 했으나, 조리 후 냉동한 것이어서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기름 없는 팬에만 조리했어도 바삭한 맛이 꽤 좋고, 고기 씹는 맛이 실감나서 마음에 든다.


소스는 사보텐 돈카츠소스에 굵게 빻은 참깨를 곁들였다.

깨봉으로 으깬 깨는 사보텐의 상징 같은 느낌이어서 나도 이렇게 준비해봤다.

우스터소스의 존재감이 꽤 커서 짭짤하면서 시큼한 맛이 도드라지고 약간의 단맛과 감칠맛이 따라온다.

일식 돈가스소스의 정석 같은 맛이어서 호불호가 갈릴 듯. 물론 난 좋아한다.


치즈돈카츠.

얇은 고기를 두 장 겹쳐 써서 그런지 몰라도 균일하게 동그란 모양이 특징.

소스는 동일하게 준비했다.


치즈를 보려고 돌려놓은 단면 사진.

이것도 습식 빵가루의 장점은 잘 모르겠고, 사보텐의 모짜렐라 치즈카츠라고 하기엔 좀 평범하다.

고기가 얇은데다가 치즈는 고기 두께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덩어리째 씹히는 느낌이 약하다.


일반적인 치즈카츠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은데... 사보텐이라고 생각하면 아쉽다.

그 이유는 맨 밑 사진과 함께 설명하는 것으로 하고.


이건 커리소스를 써먹어보려고 준비한 치즈돈카츠 정식.

양배추소스와 참깨드레싱을 준비하는 게 정석이나, 너무 같은 그림만 나오는 것 같아서 다른 걸 곁들였다.

달걀감자사라다(...)와 부채꼴 모양으로 썰어낸 단무지.


소스 잘 보이라고 가까이에서 한번 더.

양파를 잘게 썰어넣었는지 자잘한 입자가 보인다.


처음에는 커리소스를 130g이나 준다길래 너무 많아서 짜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짠맛이 덜하다.

향신료 냄새 적당히 나면서 많이 달지도 맵지도 않은 소스.

혹시 소스가 짜서 남지 않을까 하면서 밥 반 공기를 곁들였는데 균형이 딱 맞았다.

하지만 난 카레돈카츠보다는 일반 돈카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하나 남은 건 밥과 먹을 생각.


그리고 나의 지름을 유도한 10,000원 바우처.

쉽게 말하면 만원 할인 쿠폰이라고 보면 된다.

사용처는 사보텐과 히바린 각 지점인데, 적용 가능한 지점이 바우처 뒷면에 명기되어있다.


난 별 생각 없이 이거 두 장 써서 왕창 할인 받아야짘ㅋㅋㅋ 하고 있었는데 내가 실수를 한 것이...ㅇ<-<

2인 이상 주문시 1회 1매 사용 가능이라는 조건이 붙어있었다. ㅠㅠㅠㅠ

게다가 사용기한이 2월 28일까지라니. ㅠㅠ

뭐 유심히 살펴보지 않은 내 잘못이긴 하다만 어쨌든 확인하고 좀 난감해졌다.


그래서 일단 지인하고 먹으러 다녀왔는데...

2월 말까지 사용해야 돼서, 지인과 다음 달에 사이좋게 한번 더 같이 가기로 얘기했다. ㅋㅋㅋ


그리고 아래 사진은 추가한 모짜렐라 치즈 돈카츠 두 조각과 굴튀김이다.

사진 단면을 대충 보면 알겠지만, 매장에서 튀겨주는 치즈돈카츠는 치즈 두께가 고기의 배는 될 법하다.

그래서 깨물면 마치 맛조개 살처럼 통통하게 씹히면서 쭈우욱 늘어나는 맛이 좋은 건데 ㅠㅠㅠㅠㅠ

아쉽게도 시판 제품에서까지 그걸 구현하긴 힘든 모양이다.


재구매 의사는 있지만, 이 세트가 아니라 등심돈카츠로만 구성된 것을 살 생각이다.


그리고 올해 글은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설 끝나고 만나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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