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밥]간단하게 연어절임덮밥 만들기, 쯔유연어장덮밥 만드는 법

만들어먹기/식사류

2019.03.08 06:30

생연어가 좀 남아서 덮밥을 만들기로 했다.

그대로 썰어올릴까 하다가 쯔유에 가볍게 절이기로 결정. 남은 생연어라니 좋은 식재료다...

연어절임덮밥이라고는 적는데, 게장, 새우장, 전복장 이런 것들처럼 연어장이라고도 부연해본다.


재료(1인분)

생연어 한 토막(약 130g), 쯔유 90g, 생수 30g, 대파 반 뼘(약 10cm), 와사비, 밥 한 그릇(200g)

 ※내가 사용한 쯔유는 화미 가쓰오국물 쯔유로 짠맛이 매우 강하다(기꼬망 혼쯔유의 2배 이상).

   기꼬망 혼쯔유 등을 사용시 기호에 따라 물을 아예 넣지 않거나, 간장 등으로 간을 조절하는 게 좋다.


과정요약

①생연어는 한입 크기로 토막내고, 파는 얇게 썰어 물에 씻어내 매운맛을 제거한다.

②쯔유와 생수를 3:1 비율로 섞어 연어 토막을 담가 하루 정도 절인다.

③따뜻한 밥을 그릇에 담고, 절인 연어를 촘촘하게 빙 둘러가며 얹는다.

④잘게 썬 파와 와사비를 곁들여 마무리한다.


제법 기름진 생연어.

그대로 먹으면 좀 느끼할 것 같아서 짭조름하게 절이고 파와 와사비를 더하기로 했다.

연어는 밥에 곁들이기 좋게 한입 크기로 자르고, 파는 아주 잘게 썬다.

참고로 파는 곱게 썰 자신이 없어서 양배추채칼에 대고 빠르게 왕복해서 저몄다.


쯔유와 생수를 3:1로 섞은 뒤 밀폐용기에 연어와 함께 넣고 절인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내가 사용한 건 화미 가쓰오국물 쯔유.

기꼬망 혼쯔유와 비교했을 때 단맛이 덜하고, 짠맛이 거의 두 배는 되는 것 같다. 단 게 좋으면 설탕을 추가하자.

만약 기꼬망 혼쯔유를 쓰는 사람이라면, 물을 추가하지 말고 간장으로 꽤 짭조름하게 추가 간을 하는 게 좋겠다.

절이는 시간과 연어토막의 크기, 개인의 입맛에 따라 비율이 달라지니 두어 번 테스트 해보는 걸 추천.


연어가 가벼워서 위로 떠오르니, 작은 그릇 등으로 연어를 눌러 골고루 절여지게 한다.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절여 간이 배게 한다.


24시간 이상 절인 연어를 꺼냈다.

그릇에 밥을 담고 잘 절여진 연어를 빙 둘러 담은 뒤 파를 소복하게 올리고 와사비를 곁들였다.

간을 추가하고 싶다면 연어를 담갔던 쯔유를 조금 더 뿌려먹으면 된다.


반투명하면서 말갛고 촉촉한 연어절임.

파의 향기와 와사비의 알싸함이 어우러져 기름진 연어와 하얀 쌀밥이 꿀떡꿀떡 넘어간다.

초생강이나 락교 등을 곁들이면 더 맛있을 듯.

간만에 만나는 별미 덮밥이어서 잘 먹었다.

먹다가 뜨거운 녹차를 붓고 쯔유로 추가간을 해서 연어 오차즈케로 만들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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