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아름다웠던 모래 정원, 교토 은각사(긴카쿠지, 지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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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왔으니 정원은 한번 거닐고 가야겠다 싶어서 은각사로 향했다.
3년 전에는 구름 낀 2월에 왔었지. 그 때의 기억이 좋아서 재방문했다.
급하게 찍고 들어가는 입구.
이번에는 이런 사진도 찍었네. ㅋㅋ 액자 느낌으로 잡아봤다.
여전히 잘 관리되고 있는 모래 정원.
천천히 거닐어본다.
오랜만에 와도 좋다.
수북하게 쌓인 동전들.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라 이끼의 촉촉함은 좀 덜했다.
쪼르르 흘러내리는 물줄기.
자그마한 다리를 지나 산책로를 걷는다.
사람은 제법 많았지만 묘한 고요함과 여유가 흐르고 있었다.
구름이 점점 걷히기 시작했다.
소풍 온 학생들도 있었다.
폐쇄중인 통로도 찍어봤다.
이번에는 광각 렌즈를 가져가서 은각사 일원을 담을 수 있었다.
호젓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좋았다.
떠나는 길에 들른 마츠바야라는 디저트 가게.
말차 버블티를 마셨다. 얼마였더라??? 450엔이었나? 500엔이었나?
녹차의 씁쓸함은 좀 부족하고 단맛이 강했지만 나름 교토 기분 내기 좋았다.
그리고 철학의 길을 좀 거닐다가 숙소 쪽으로 돌아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은각사 위치 및 관람 정보
배관시간(拝観時間), 즉 관람시간은 09:00-16:30. 다만 입장 마감이 16:30이고 관람 종료는 16:50이다.
입장료는 어른 500엔, 어린이 300엔.
촬영은 가능하지만 삼각대 사용은 금지되어있고, 자전거와 식음료도 반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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